최근 맨유 시절 동료 루니가 박지성에게 날린 극찬
박지성의 맨유 이적 사실 자체로 센세이셔널했던 그 시절.
특히나 당시의 맨유는 세계 최강급 포스를 뽐내고 있었다.
당연히 박지성의 일거수일투족은 국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박지성과 동료들 간 친목은 그 자체만으로 신기할 따름이었다.
특히 루니와 관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 당시 악동으로 이름이 알려졌던 루니.
칭찬해주러 달려온 루니에게 박지성이 보인 반응으로 모든 걸 알 수 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무서웠던 이 친구.
하지만 이후 두 선수의 관계는 팬들 예상과 다르게 전개됐다.
지금까지도 맨유 동료들 간 단톡방에서 친분을 쌓고 있는 두 선수.
그라운드 내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은 빛났다.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박지성.
루니는 그런 그의 진가를 누구보다 알고 있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받게 된 질문.
"함께 뛴 선수들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가 누구인가?"
그러자 루니의 답변.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가장 저평가된 선수는 가투소다."
"내 동료들 중에선 지성 팍을 꼽고 싶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잘했고, 환상적인 선수였다."
심지어 국내 매체와 인터뷰도 아니었다.
그만큼 루니가 박지성의 진가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도 극찬 세례를 이어갔다.
이번 역시 영국 매체 풋볼 토크와 진행한 인터뷰다.
"지금 12세 아이에게 박지성의 이름을 말하면 누군지 모를 수 있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뛰었다면 모두가 알 거다."
"그가 맨유 성공에 있어 호날두만큼 중요했다는 사실을."
립서비스가 아닌 진심으로 표출한 루니의 리스펙.
확실히 함께 뛴 동료라 더욱 체감됐던 모양이다.
이젠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루니.
훗날 공식 석상에서 박지성과 만남이 성사되길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