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우루과이전서 '이동국' 대신 투입될 뻔했던 공격수

조회수 2021. 2. 14. 0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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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축구에 만약이란 없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은 아직까지 큰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원정 16강이라는 호성적에도 아쉬운 이유.


그만큼 너무나 잘 싸웠기 때문이다.

조별예선에서 기복은 있었지만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그리고 16강에서 마주친 우루과이.

출처: 'SBS' 중계화면

만약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론 여기서 수월한 대진이라는 건 다분히 상대적인 의미다.

출처: 네이버

아무튼 우루과이전 역시 대표팀은 너무도 잘 싸웠다.


결국 1-2로 패했지만 '졌잘싸'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단 하나의 찬스.


바로 후반 막판 이동국에게 찾아온 결정적 기회.

이른바 '물회오리 슛'이라 불리며 전국민적 비판을 받았다.


팬들 뿐 아니라 본인 역시 월드컵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이를 지켜본 당시 허정무 감독.


이동국을 믿고 기용했던 사령탑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당시를 두고 이렇게 회상했다.

출처: 유튜브 '스포츠타임'

역시 우루과이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아쉬웠다는 허정무 감독.


이어 이동국의 득점 찬스를 언급했다.

출처: 유튜브 '스포츠타임'

누구보다 본인이 더 넣고 싶었을 터.


결국 하늘의 뜻이라며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 역시 아쉬운 마음은 숨길 수 없었다.


만약 그 기회를 잡은 선수가 안정환이었다면...

출처: 유튜브 '스포츠타임'

하지만 당시 안정환의 컨디션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던 상태.


사실 안정환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것도 단순히 출전을 목적으로 포함된 건 아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포함된 이유.


바로 베테랑으로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해서였다.

출처: 유튜브 '스포츠타임'

그럼에도 허정무 감독은 안정환의 투입을 고려했다.


그만큼 안정환이라는 선수가 중요한 순간 해결한 적이 많았기 때문.

출처: 유튜브 '스포츠타임'

하지만 결국 축구는 결과로 말하는 법.


무엇보다 컨디션 올라온 안정환이 투입됐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졌으리란 보장도 없다.


허정무 감독의 당시 복잡했던 심경이 느껴지는 고백이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문득 그런 생각도 든다.


어쨌든 안정환이라는 선수가 보였던 중요 경기 활약상을 생각했을 때...


같은 기회가 안정환에게 왔다면 어떤 결과로 이어졌을지 궁금한 것도 사실.


물론 축구에 만약이란 없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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