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월클 귀요미 '캉테'와 '의외의 친분'을 자랑하는 '한국인' 선수
조회수 2020. 2. 15. 17:15 수정
2011년 FIFA U-20 월드컵에서 국내 팬들에 큰 인상을 남겼던 선수가 있다.
바로 윙 포워드 김경중이다.
실제 김경중은 곧바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대 재학중이던 김경중은 프로 경험이 없음에도 보르도의 눈에 띄었다.
하지만 주로 B팀에서 활약하며 성인 무대 데뷔에는 실패했다.
보르도에서 짧은 임대 생활이 끝난 뒤 독일 2부리그 뒤스부르크 이적이 거의 성사됐다.
그런 김경중을 호출한 건 프랑스 2부리그 SM 캉이었다.
여기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고생했음에도 시즌 막판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3-14 시즌 임대 연장에 성공했다.
당시 캉에서 김경중과 같이 뛰던 선수가 은골로 캉테다.
2013년부터 1년 반 가량 캉테와 한솥밥을 먹었다.
함께 밥도 먹고 훈련할 때 차가 없던 캉테를 데리러 가곤 했다.
그 후 캉테는 레스터 시티를 거쳐 첼시에 입단하며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반면 김경중은 2013-14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팀은 승격에 성공했지만 김경중은 고작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 연장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의 나이는 1991년생으로 한국 나이 29세에 불과하다.
이제 갓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기에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분명 그의 축구는 현재진행형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