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말고 축동

EPL 순위표는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다.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는 리버풀을 제외하곤 근소한 차이다.

특히 맨유와 토트넘이 부진하며 챔스권을 두고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심지어 4위는 레스터 시티다.

아무도 모르던 사이 아스날이 3위까지 치고 올랐다.

여기서 제일 주목할 건 토트넘과 맨유의 순위다.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감안해도 부진의 늪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9년 들어 제일 패배를 많이 기록한 팀은 어딜까.

그 결과가 가히 충격적이다.

올해만 총 17패를 기록했다.

챔스 결승에 갔던 임팩트로 인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처참한 원정 성적과 최근 부진이 맞물린 결과다.

동시에 굳건할 것만 같던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는 중이다.

과연 토트넘이 암울한 최근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