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집2편] 로빈장의 배후는 빗썸? 유벤투스 초청경기의 진실은?

조회수 2019. 8. 1. 20: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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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스타의 진짜 대표는 로빈장인가, 아니면 비트코인 자본인가?
더페스타의 진짜 대표는 로빈장인가, 아니면 비트코인 자본인가?

1편-더페스타 로빈장에 대한 소름돋는 사실 몇가지

(글 맨 아래에 4줄 요약 있음)


호날두를 너무 사랑하는 친한 동생의 제보에서 시작한 이 조사...... 이번 유벤투스 초청경기를 기획했던 더페스타와 로빈장의 실체는 파도파도 괴담만 나온다.


우선 어제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글을 퍼간 것들에 대한 댓글들을 모니터링해보니, 나를 "대깨젖-대가리 깨져도 젖닌"이라고 매도하는 글이 있어서 먼저 인증 박고 간다. 메시 만세


나는 해외축구를 즐겨 보지 않지만 손흥민 경기랑 바르샤 경기 정도 챙겨보는 국뽕+꾸레다. 그리고 K리그 FC안양의 팬이자, 경영전략팀장 및 홍보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한 사실도 있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호날두가 잘못이 없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책임자인 더페스타와 로빈장(혹은 그 배후 세력)은 어째서 호날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뒤로 숨는가를 밝히는 것에 있다. 또한 갑자기 뜬금없이 아무 실적도, 자본도 없던 그 로빈장이란 분이 어떻게? 왜? 이런 대형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었는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야지 이번 경기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티켓구매 직관 팬들이 제대로된 보상을 받는데 도움이 되고, 또한 호날두와 유벤투스와 K리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우리에게 매우 큰 위험이 올 수도 있음을 알지만 용기를 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우선 1편에서 밝힌 사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 인물관계가 성립한다.


(주)더페스타 - 로빈장 - (주)스포트럼 - 전ㅇ덕 - (주)비덴트 - 빗썸(비티씨코리아) - 김ㅈ욱


결국 실력도 자본도 직원도(4명밖에) 없는 더페스타란 회사가 갑자기 이런 초대형 이벤트를 주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추측할 수 있고, 그 중 하나로 예상되는 빗썸과 더페스타를 둘러싼 지분관계, 인간관계, 거래관계에 주목하게 되었다.


출처: ⓒ MLBPARK 캡쳐

우연인지 필연인지 "빗썸"이 이번 유벤투츠 초청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했는데, 단순히 우연은 아닌 것 같다.


또한 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하다보니, 묻지도 궁금하지도 않았던 Socio.com이란 회사와 거기서 운영하는 칠리즈라는 암호화폐가 이번 경기는 본인은 관계없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찾게되어서, 없던 관심이 갑자기 생기게 되었다. [관련기사- 올스타전 스폰서 칠리즈, “호날두 노쇼와 관계 없다.” 주장 데일리토큰]


이 회사는 지난 5월 유벤투스 레전드 트레제게와 한국를 방문하여 열심히 자사 코인을 홍보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빠르게 손절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 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한 것은 유벤투스와의 협약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 BC INSIGHT 캡쳐

일단 이 부분은 현재로서 사실관계를 더 확인할 방법이 별로 없기에 추후 내용 추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더페스타와 로빈장은 왜 책임을 회피하고 뒤로 숨는가인가?


이 경기가 끝난 후, 나는 최근 아프리카TV BJ 자선 축구경기를 주최했다가 이천수 노쇼로 곤혹을 치룬 이ㅁ원 아프리카TV 이사와 대화를 나누었다.

본인의 직장도 쿨하게 셀프디스하면서 노쇼사태를 끝까지 책임졌던 행사 주최측의 책임자의 올바른 자세

당일 행사에도 이천수(+설기현)가 나온다고 엄청나게 홍보를 때렸지만 스케쥴 문제로 불참하였고, 결국 이천수 없는 이천수팀(이건 진짜 팀명이 이천수팀이었다.)이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참고로 상대는 송종국팀이었다.


팬들은 행사에 불참한 이천수와 주최측인 아프리카TV를 비난하였고, 물론 이천수가 더 크게 비난받았지만 주최즉은 책임을 지고 경기 티켓값을 모두 환불해 주었다. 절대 이천수는 티켓값을 환불해주지도 않고 그럴 책임도 없다. 혹시나 이천수는 출연관련 아프리카TV와 계약이 있었다면 위약에 대한 책임만 지면 되는 것이다.

다행히 자선축구대회는 이천수 없이도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끝났다고 한다. 그래도 티켓값 환불해줬다는데...... 아프리카TV 짱이네

하지만 지금 더페스타와 로빈장은 이 책임을 유벤투스와 호날두에게로만 돌리며 회피하고 있다.


그런데 말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뉴스를 정독한 본지 야축닷컴의 축지라퍼 에디터에 따르면 유벤투스 담당자 또한 "그쪽 대표"라는 표현을 쓰며 로빈장 말고 또다른 대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로빈장 눈물의 호소 중 드러난 더페스타 "진짜 대표"의 존재]

출처: ⓒ 비디오머그 캡쳐

지난 1편 로빈장에 대한 소름돋는 사실을 발행한 후에 의외로 많은 곳에서 격려와 제보 이메일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는 정말 충격적인 사실도 있었다.


로빈장이 더페스타 대표를 하기 전에 분당과 압구정 등지에서 리틀몬스터라는 유아스포츠교실을 운영했다는 정보였다.


뭔가 압구정에서 유치원을 하시다가 비선 실세가 되신 최ㅅ실 원장님 느낌이 난다.

출처: ⓒ 더페스타 집단소송 카페 캡쳐

제보 내용을 4줄 요약한다.

  1. 고액(월 150만원)의 교육비에 비해 터무니 없는 교육
  2. 전문 영양사 없이 사촌 아주머니 고용해서 맛없는 밥줌
  3. 상습적 직원들 임금 체불 
  4. 교육중에게 갑자기 아이들에게 솜사탕 나눠줌 (인기관리) 

그러면 어떻게 이런 경력과 실력이 없는 분께서 유벤투스라는 세계적인 빅클럽을 움직여서 프로축구연맹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 유벤투스라는 구단이 단돈? 35억에 이런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지 않은가?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 이 경기를 추진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출처: ⓒ SBS영상 캡쳐

내 생각에는 호날두 노쇼는 주최측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고임이 분명하다. 로빈장도, 그의 쩐주이자 진짜 더페스타의 주인인 "그쪽 대표"도, 유벤투스의 경영진도, 네드베드도 예상하지 못했고, 또 그들의 주장대로 후반전에라도 제발 호날두가 뛰어주길 바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호날두가 인사치레도 15분이라도 뛰어주었으면..... 이 모든 숨겨진 진실은 아무일 없이 흘러갔을 것이고, 로빈장 대표는 내년 여름에는 리버풀을 초대해서 K리그 올스타전을 주최하려고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이 영어만 잘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로빈장이라는 인물을 내새워서 이런 행사를 기획했을까?


그것을 알아야지 이번 사건의 책임자가 누구이고 티켓값을 물어줄 수 있는 것은 누구인지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장담하건데 이미 티켓판매 대금 60억은 더페스타 통장에 한 푼도 없을 것이다...... 는 장담 못하고 몇 푼 정도만 남아있을 것이다.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결국 처음부터 우리가 지목하하고 있는 "빗썸"의 실체와 현재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

2017년 XCP→BTC홀딩스 지주회사 전환시점 지배구조

빗썸의 지배구조는 삼성전자만큼이나 복잡해서 여러개의 출자사와 투자조합의 지분으로 순환출자되어 있는데, 그 관계사들을 따라가다 보면 공통적으로 김ㅈ욱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빗썸의 실 소유주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세간에서는 그가 실질적 지배주주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그는 아이템매니아라는 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세상에 처음 드러났는데, 그 후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하고 하정우 등의 탑스타들이 소속된 (주)아티스트컴퍼니 (www.artistcompany.co.kr/)의 대표이사를 지내다가 본인이 소유한 코스닥 상장사 (주)버킷스튜디오(전 아컴스튜디오)를 통해 아티스트컴퍼니에 투자를 한다 [관련기사: 아컴스튜디오, 아티스트컴퍼니 지분투자]-최정희기자 2018.07.27

출처: ⓒ BK성형외과 홈페이지
자연스럽게 광고로 보이네....)

그런데 최근 강남 신사역 사거리에 BK성형외과로 유명한 김병건 원장이라는 분이 빗썸(비티씨코리아)의 주식 76%를 소유한 비티씨홀딩스(위 지분구조도의 엑스씨피)가 가진 빗썸 주식 절반에 +1주를 더하여 4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고, 이것은 즉 빗썸의 경영권을 인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관련기사-BK컨소시엄, 빗썸 인수] -매일경제 2018.10.12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하였고..... 지금 나도 밤을 새고 아침 7시가 되어서 2편은 이정도에서 마무리 한다.


또한 지금 "빗썸"의 상황을 보면 경영권을 가지려고 몇개의 자본 세력이 경쟁하는 구도로 보이는데 그 와중에 이번 경기 개최의 목적이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3편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를 좀 더 조사 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우리가 밝힐 수 있는 것은 결국 세상에 공개된 정보를 조합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하지만 고맙게도 1편이 나간 후에 많은 곳에서 제보를 받을 수 있었고, 또한 유력한 한 국회의원 비서관님에게도 전화를 받게 되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받은 것은 축구팬인데 그러면 책임자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 이 글을 보고 제보할 사실이 있으면 언제든지 yachukdong@ninetofiveinc.com로 메일 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바쁜 브로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1. 로빈장=더페스타가 이번 친선경기의 책임자다
  2. 그 뒤에는 빗썸과 관련된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 
  3. 빗썸은 최근 경영권 관련 이슈가 있다.
  4. 빗썸은 왜 이번 대회에 스폰서를 하였을까? (3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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