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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든 새벽 CCTV에 담긴 쿠팡맨 행동

조회수 2021. 5. 1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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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배드림

모두 잠든 새벽

한 남자가 뭔가를 발견한 듯 지켜보더니

곧바로 어딘가에 전화를 겁니다.


이후 이 남자가 취한 행동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이 CCTV를 본 누군가 다음날 이 남자를 제발 찾아달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호소했습니다.


이날 새벽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출처: 보배드림

보름쯤 전인 4월 22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건물의 분리수거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을 처음 발견한 사람

건물 건너편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쿠팡친구였습니다.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발견한 시간은 
모두가 잠들었을 새벽
0시 15분쯤,

입주민들은
불이 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죠.

쿠팡친구는
하던 일을 멈추고
건물로 뛰어와
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출처: 보배드림
소방대가 오기 전까지 초기진압을 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자
119차량을 화재 현장으로 유도한 뒤
화재 상황을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화재가 전부 진압되고 나서야
쿠팡친구
 자기 할 일을 다했다는 듯
현장을 떠났죠.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다음 날 커뮤니티 보배드림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의인을 찾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꼭 찾고 싶습니다.’

처음 불길을 발견한 뒤 조치를 취하고
유유히 떠난 쿠팡친구를 찾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쓴이는 당시 쿠팡친구가 했던 행동들을 설명한 뒤
마지막에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출처: 보배드림
"세상이 각박하다하지만
정말 이 분 아니었으면
인명 및 차량 피해가 심각했을 겁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을 찾는 것의 목적도 있지만
따듯한 세상이란 걸 알리고도 싶습니다."

-보배드림 게시물 작성자
출처: 쿠팡 제공

결국 찾았습니다.


주인공은 20대 청년 최보석씨.


쿠팡은 보석씨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1직급 특별 승급도 시켜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글쓴이는 보석씨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보석씨도 불길을 보고 무서웠답니다.


그렇지만

인명피해만큼은 막아야 했기에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저 119에 신고를 했던 것이죠.


글쓴이는 보석씨와 만나 얘기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각인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을 더 살피고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면
최대한 도우며 살겠습니다.”

-최보석씨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건

영화 속 어벤저스가 아니라

 보석씨처럼 남의 일도 내 일처럼 생각하며

도우려고 애쓰는 ‘작은 영웅’들입니다.

구독하고 알람설정 해주시면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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