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가 "우리 친구할래?" 말 건네자 전학생 반응

조회수 2021. 1. 21. 16: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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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이름은 네이븐입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사는 10살 소년이죠. 

네이븐은 어느 날 교실에서 처음 보는 친구를 발견했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무리 없이 혼자 앉아 있었던 이 아이는 알고 보니 새로 전학 온 학생이었습니다. 네이븐은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한 전학생의 첫 친구가 되어줘야지.’

네이븐은 다른 친구와 함께 전학 온 아이가 앉은 자리로 다가갔고 점심시간에 같이 놀자고 제안했습니다. 


금세 가까워진 아이들은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수업이 끝나고 집에 가려는 네이븐에게 이 전학생한 장의 쪽지를 건넵니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 있었죠.


네이븐의 아버지 칼론씨는 아들이 집에 들고 온 이 쪽지를 보고 감격했습니다. 

아들이 받은 쪽지를 SNS에 올리면서 “내가 아버지라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지는 날”이라고 적기도 했죠. 


지금 세상에 필요한 건 아이들의 이런 친절함 아닐까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한 번 전학을 갔었습니다.


 그때는 감수성이 예민했는지 전 학교 친구들이 갑자기 생각나 수업시간에 눈물을 글썽였던 적도 있었어요. 

새 학교 친구들이 안 놀아주면 어떡하지, 소외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많았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소개한 전학생은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네이븐 같은 친구가 옆에 있었으니까요.

이 사연을 보고 네이븐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작 네이븐은 별 일 아니라는 듯 자기 할 일을 하러 가버렸다고 합니다. 


우리 같은 어른들에게는 진심이 담긴 친절이 굉장히 특별하게 여겨지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일상인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많아진다면 우리 사는 세상의 온도도 조금씩 올라가지 않을까요.


 낯선 곳에 새로 온 친구에게 평범하지만 위대한 친절함을 보여준 ‘작은 영웅’네이븐에게 여러분, 찬사를 보내주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 따뜻한 작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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