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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착한 건물주'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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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라디오에 역대급 착한 건물주의 사연이 나왔습니다. 자영업자는 너무 놀라운 일이라 알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라디오에 제보했습니다. 


이 놀라운 사연은 이랬습니다.

제보자 홍영수씨는 광주광역시에서 ‘컵초’를 만들고 있습니다. 

컵초는 보통 성당에서 기도할 때 쓰는, 유리컵 안에 들어 있는 초입니다. 


그런 그에게 코로나19 사태는 절망과도 같았습니다. 상반기부터 성당 미사가 전격 중단됐고 모임조차 힘들어져서 촛불을 밝히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매출 역시 절반쯤 줄어든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12월 22일 가게 건물주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11년간 장사를 했지만 건물주에게 연락을 받은 건 처음이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얼른 통화 버튼을 눌렀더니 건물주는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죠”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더니 요새 소상공인들 힘들다고 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1년 임대료의 절반을 돌려드리겠다고 하더랍니다.

영수씨는 계좌번호를 불러주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사업 번창하셨으면 좋겠다는 건물주의 인사를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는 순간에도 그저 두세 달치 정도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절반을 주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곧바로 이체를 알리는 문자가 도착했고 그 안에 적힌 숫자를 보고는 깜짝 놀라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건물주는 정말 1년 임대료의 50%영수씨에게 돌려보냈던 겁니다.

건물주 영수씨가 머문 11년 동안 단 한 번도 임대료를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영수씨는 주변 사람들이 임대료 상승에 휘청일 때도 걱정 없이 장사에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이미 고마운 일이 많은데 또 커다란 선물을 받았다며 그는 연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영수씨는 라디오에서 이 따뜻함을 나누려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좋은 마음을 나만 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금액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자는 이야기를 아내와 했고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회단체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힘든 시기에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물주님께 여러분, 찬사를 보내주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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