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한 배달원에게 아버지가 한 말

조회수 2021. 1. 13. 16: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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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배달원은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다 빗길에 미끄러지고 말았죠. 음식은 뒤섞였고 배달 시간도 엄청 늦어버렸습니다. 

겨우 도착했더니 시간은 이미 주문한 지 1시간 반이나 지나있었습니다. 

어떡하지 떨리는 마음에 벨을 눌렀고 문이 열리자마자 배달원은 비에 홀딱 젖은 채 고개를 숙여 용서를 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실수입니다. 돈은 안 받겠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주문한 손님의 뜻밖의 한마디. 배달원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을 펑펑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식을 시킨 아저씨 배달원에게 화를 내는 대신 걱정을 해줬습니다. 

비 오는데 배달을 시킨 우리 탓에 벌어진 일입니다.

안 다치셨나요?

당신의 책임감으로 우리 가족이 오늘 저녁에 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음식값과 세탁비까지 건넸죠. 


엉망이 된 음식보다 자신을 걱정해 준 아저씨의 말 한마디배달원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 사연은 최근 ‘배달 중 넘어져서 음식이 섞여서 옴’이라는 제목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글쓴이는 배달원에게 따뜻한 말을 건넨 아저씨의 아들이었고, 아버지의 이런 행동에 자신도 감동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적었습니다.

 ‘돈을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다른 사람의 직업을 하찮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요.

배달시킨 지 1시간 반이나 지나 음식을 받았는데 그 음식이 엉망일 때 얼마나 기분이 언짢았을 까요. 


그 와중에 배달원을 걱정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행동인데 이걸 실천한 글쓴이의 아버지께 여러분, 찬사를 보내주세요!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은 점점 더 각박해지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엔 아직 따뜻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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