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부가 병사보다 머리가 길어도 되는 이유

조회수 2020. 7. 15. 17: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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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는 이야기.

유튜브 댓글로 “일반 병사는 전시 상황 시 위생 문제로 머리를 짧게 자르는데, 간부는 왜 규정이 다른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해봤다.



군 간부(장교 및 부사관)의 두발이 병사보다 더 자유로워도 된다는 법적 근거는 없다.

법적 근거가 없다고?
국방부 차원에서 두발규정을 정한 건 아니고요. 각 군의 임무 특성을 고려해서 선정을 하다 보니, 그 두발 관련 내용이 국방부 훈령이나 법령에 들어간 게 아니라 각 군 규정에 들어간 부분이 있죠.

- 국방부 관계자 -


정확하게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는 알기 어려운데. 한국전쟁 이후부터 쭉 관습적으로 적용이 돼 오던 거거든요

- 공군 관계자 -
과거에 어떠어떠한 근거에 의해서 이러이러한 결정이 나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해당되는 육해공군 담당자하고 다 확인을 했는데 결과로는 이게 어디에서 근거가 돼서 이렇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실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 해군 관계자 -

병사들 같은 경우는 적시 적으로 이발 관리를 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고. 또 이제 그런 거에 소속감 고취를 고려하다 보니까 스포츠형으로 좀 제한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 공군 관계자 -
신분의 차이에 의해서 그런 건 아니고요. 위생관리 목적이 가장 커요.

- 국방부 관계자 -
병사들 같은 경우는 부대 안에 있다 보니까, 너무 길게 하면 위생이나 이런 부분들도 있고 해서 짧게 한 거 아니냐 그런 추측들만 있습니다.

- 해군 관계자 -

(흥..누군 군대 안다녀왔나..)

징병제 특성을 고려하다 보니까 인제 일반적인 관습이자 통념이 사회적으로 간부들 같은 경우에는 이 직업을 계속 쭉 갖고 있다 보니까 좀 병사들이랑 다른 것 같습니다
.
- 공군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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