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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틀어놓고 자면 죽는다" 는 괴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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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에겐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한국 사람들은 듣자마자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미국의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가 낸 문제인데 여러분도 한 번 맞춰보시라.

사랑의 총알

까칠
도대체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퍼뜨린 거지?

 유튜브 댓글로 “한국이 왜 선풍기 미신에 빠지게 된 건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해봤다.



사랑의 총알
따라서 선 풍기를 켠다고 해서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변하는 일은 없다. 




선풍기에 가깝게 앉아서 바로 정면으로 바람을 받는 것은 좋지 못하다. 선풍기가 바람을 일으킬 때 …격렬한 운동이 생김으로 항상 일정한 규칙으로 호흡하는 사람이 갑자기 이런 장애를 받아서 폐장에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불쾌감과 두통이 나며 결국은 어질증이 생기게 됩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서늘하게 자라고 자는 아이에게 선풍기를 틀어놓아 주는 일이 있는데 이는 비상이 위험한 것입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이 감하여지기 쉬운데 선풍기로 말미암아 체온을 더 많이 발산하게 하면 감기가 들기 쉬우며 아까 말한 것과 같이 호흡곤란으로 그만 사망하는 일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 선풍기 바람을 오래 쐬면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장애현상이 일어나 심하면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동아일보 1977년 6월 30일-

“문을 닫은 상태의 방에서 선풍기를 오래 사용하면 산소결핍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밤에 잠들기 전에 선풍기를 끄는 것을 잊지 말 것”
-매일경제 1977년 7월 23일 -

“27일 하오(下午) 6시40분쯤 서울 성동구 능동278 투투당구장 내실에서 주인 신재영씨(30)가 선풍기를 켜둔 채 숨져있는 것을 친구 한 모씨(30)가 발견했다.

한씨에 따르면 전날 당구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한 뒤 이날 찾아갔더니 친구가 선풍기를 켜둔 채 숨져있었다는 것”
- 경향신문 1989년 6월 28일 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잠을 자다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사고 전날 술을 마신 뒤 밀폐된 방안에서 선풍기를 켜놓은 채 잠을 잤다는 강씨의 말에 따라 선풍기 바람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경향신문 1999년 8월 10일 -

 해당 기사에서 인터뷰에 응한 서울대 의대 교수


밀폐된 곳에서 선풍기를 켜 놓으면 산소결핍증이 오며, 방문을 열어 놓은 채 오랜 시간 선풍기 바람을 쐬면 체온조절기능마비로 인한 과도한 체온 발산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말하고 있다.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고 하는데 정말 죽는지는 한번도 실험을 안 해본 거에요. 그냥 남들이 그렇다니까 그렇더라 한 거죠

-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

과학의 핵심은 주기율표를 외우고, 운동법칙을 외우고 이게 아니에요. 과학은 그게 사실이냐 물어보는 게 무제한으로 허용이 되고, 그것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야 돼요. 논리적 설득 그게 과학의 핵심이에요

우리 모두가 목소리 큰 사람의 주장에 대해서는 함부로 비판적인 생각을 할 수 없는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거죠.

-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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