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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라니..펭귄대표인데..

조회수 2020. 1. 2. 16: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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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라 겨울밤 춥진 않았겠지….

그나저나 펭수는 한국도 아니고 남극 출신인데 어쩌다 보신각 타종을 하게 된 걸까? 

인스타그램 DM으로 “펭수가 보신각종을 울린다는데 보신각 타종 순서는 누가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하다”는 의뢰가 들어와 서울시에 물어봤다.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은 매년 고정이고,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9~10명 정도를 뽑는다.


 나머지 1~2명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시민들에게 추천을 받아 선정하는데 펭수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선정됐다고 한다!



총 16분이 타종하시고요. 고정인사 다섯 분을 제외하고 총 11분이 선정이 되시는 거에요. 타종인사는 일단 시민추천을 받고요. 유관기관 등을 통해서 공문으로 사전에 추천을 받기도 해요.

펭수는 시민추천 중에서 가장 많이 추천이 되셔서 선정이 되신 거고요. 다행히 저희하고 협연이 잘돼서 출연(?) 출연이라기보다는 타종인사로 초청이 되시는 거죠.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 -

정치인도 신청하신 분도 계시고 개인적으로 본인이 스스로 신청하신 분도 있는데 그와 같은 내용은 저희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하하핫.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 -


타종 순서는 어떻게 정하는 걸까?
타종 순서 같은 경우도 부서(역사문화재과) 자체에서 회의를 통해서 선정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그해 이슈가 되셨거나 좀 더 시민들이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앞쪽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있죠.

이것도 어디까지나 저희 부서에서 자체판단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 -

‘프듀’처럼 시민 투표를 통해서만 타종인사를 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 곳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는 이유는 시민 대표균형 있게 선정하기 위해서다. 

올해 특히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일하신 분들, 이하은님 같은 경우는 우수자활자로 선정돼서 참여하시는 거기 때문에 어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골고루 뽑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 -
크게 기념일 타종과 시민 타종으로 나눠집니다. 기념일타종은 3·1절, 8·15, 그리고 ‘제야의 종’ 이렇게 일 년에 세 번 있고요. 시민타종은 월요일 제외하고 낮 12시에 매일같이 타종하는 보신각 상설타종행사가 있고요.

그 안에 특별프로그램 식으로 어린이날 희망타종, 그리고 수능 100일 전에 타종하는 대학합격 타종 이렇게 준비가 돼 있습니다.

- 서울시 역사문화재과 관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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