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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했던 라면 맛이 왜 변한 걸까?

조회수 2019. 10. 15. 17: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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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마침 ‘신라면이 옛날 맛이 아닌 것 같은데 라면 맛이 달라진 건지 내 미각이 달라진 건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농심에 전화해 봤다.


1986년도의 신라면 맛과 2019년도의 신라면 맛이 정확히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 농심 홍보담당자 -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를 물어봤다.
“(농심 홍보담당자) 0250 신라면 같은 경우는 1986년 처음 제품이 나왔거든요 근데 86년도에 생산된 고춧가루와 90년대에 생산된 고춧가루, 2019년에 생산되는 고춧가루하고 다 같은 고춧가루가 아닐 가능성이 높거든요. 고추 자체 품종도 개량이 되고 기온도 변하고, 그런 변화된 포인트가”

- 농심 홍보담당자 -

‘MSG가 빠져서 맛이 변한 것’
이라는 분석은 사실일까?
MSG를 아직도 불신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거를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천연소재거든요 표고버섯이라든가 멸치육수라던가 저희 식품가공기술의 최종목적지는 들어가는 재료가 변하지만 맛이 변하지 않게 느끼게 하는 거거든요

- 농심 홍보담당자 -


이 모든 게 사실인지 확인 차
삼양식품
에 전화했다
사람들 입맛이 변해서 저희가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면서 매년 맛을 개선을 시키는데요. 디시갤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그때 저희가 햄후레이크가 아마 빠졌을 거에요.

사실 저희가 일부러 뺀 건 아니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일부 예전 맛을 좋아하셨던 분들이 ‘맛이 달라졌다’ ‘햄맛이 덜 난다’ 말씀을 하셨던 거 같아요. 햄맛을 원하는 사람들의 요청이 있어서 반영을 한거죠. 디시갤 글을 보고 성지라고 그것 때문에 맛이 변한 건 아니에요.

- 삼양 홍보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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