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에 1~9호선 다 타봤다.

조회수 2019. 9. 30.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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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으으응;;;;)
(집에 빨리 가야하는데...)

 왜 유독 9호선만 이렇게 타기 힘든 걸까? 기분 탓일까? 실제로 출퇴근 시에 지하철 전 노선을 타봤다. 


(이헤헿에헿헿헿ㅎㅎ헿헤헤)

그.런.데


 서울시 도시철도과에 전화해 이유를 물어봤다. 


Q. 왜 유독 9호선만 타기 힘든 건가요?

1-8호선 열차는 8-10량 열차인데 9호선은 4량 차 12편성, 6량 차 33편성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다른 노선보다 혼잡하다고 느끼실 수가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또 일반열차에 탑승하지 않고 급행열차를 기다리시잖아요? 그거 때문에 승강장이나 급행열차 혼잡도가 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서울시 민자철토운영팀 김은성 팀장 -

Q. 왜 이렇게 만든 건가요?

처음에 2000년도에 9호선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그 예상이용객을 현재수준보다 적게 예상을 해서 4량이나 6량으로 설계를 했었습니다.

수요조사나 이런 걸 하긴 했는데 이게 또 옛날이고 하니깐... 계속 증가추세인데 그런 것들을 좀 간과한 것 같습니다.

- 서울시 민자철토운영팀 김은성 팀장 -

설계할 땐 다들 이렇게 오랫동안 서울에서만 일할 줄 몰랐나보다. 

휴...(탈서울 원해요)


Q. 전체를 한 차종으로 통일하든가 길이를 늘릴 계획은 없나요?


아... 지금 9호선 급행열차는 전부 6량화가 되어있고, 일반열차는 6량화 중인데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 민자철토운영팀 김은성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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