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는 슈퍼카를 못 만들까?

조회수 2019. 9. 25.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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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가 맞는지
현대·기아차와 쌍용차
에 전화해봤다.

람보르기니 같은 차를 만들 수 있냐 없냐 말씀하시면 뭐 만들 수 없진 않죠 저희가 사실...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허허헣ㅎ헣헣
(멋쩍은 웃음)

오 자신만만한데? 아니 그렇다면 왜 안 만드는 것일까? 

소비자가 저희가 슈퍼카를 만들었을 때 지갑을 여느냐를 저희는 생각하기 때문에 못 만드는거죠.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만들어도 잘 안 팔릴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만들지 않는단다.


투자대비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 

(사실 나도 안살꺼같음...)

현대자동차는 부를 뽐내는 소수를 위한 슈퍼카 보다는 출퇴근과 가족 나들이 등 다수의 일상에 사용되기 적당한 차를 만들어 많이 파는 것을 추구한다.


우리나라에선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슈퍼카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없었을까?


빠른 차를 열망하는 몇몇이 시도를 했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지금도 다시
스포츠카
를 만들 의향은 없는 걸까?
일정 투자비 이상을 들였는데 차량을 일정대수 이상 판매하지 못하면 수익이 담보되지 않죠.

저희회사 같은 경우 2010년 이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스포츠카는 글쎄...음...

- 쌍용차 홍보 담당자 -
만들 생각 없단다.
(음~ 단호)


 정말 슈퍼카 다운 차도 있었다. 

십....십칠억..?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라 그랬는지 역시 잘 팔리지는 않았다.


 차 값이 17억 원이라니. 너무 비싼 건 아니었을까. 


 앞선 사례에서 봤듯이 만약 누군가 국산 슈퍼카를 만들고 성공적으로 판매까지 하려면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

인재영입도 하고 유럽에 모터스포츠 법인도 만들고 공격적으로 해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가 단기간에 수준이 올라왔는데 갈고 닦은 기술을 이용해 고급차가 나올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몇 년 내는 아니더라도 나중에 뭐 페라리 대신에 사주는 분도 계시겠죠
허허허헣ㅎ헣헣

- 현대·기아차 홍보담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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