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생긴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 전시관

조회수 2019. 8. 12. 16:35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태양 대신 LED 조명, 강 대신 수영장, 사막 대신 모래밭. 사방이 꽈악 막힌 동물원서울 한복판에 생겼다. 

꺄~~서울 한복판에 동물원이라니~~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실내동물원 ‘주렁주렁’. 

(자...잠깐... 도심 한복판..?)

여기엔 각기 다른 기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


그러니까 열대해안지방에 사는 홍학, 건조한 모래사막에 사는 사막여우, 열대우림에 사는 토코투칸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고 있다. 

동물원 측은 동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을 갖췄다고 하지만 이 작은 공간에서 동물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견딜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야생동물이 햇빛 한 줌 안 들어오는 실내에서 살아가는 게 가능은 한 걸까?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해당 동물원에서는 입장 전 충분한 교육을 하고 있고, 동물이 살기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좋은 환경이라..

실제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가장 경악스러웠던 것은
수달
이다.

아이들은 사전에 교육받은 내용을 금세 잊고 동물을 만난 기쁜 마음에 


사실 ‘동물원=동물학대의 온상’이라는 비판이 어제오늘 나온 얘기는 아니다. 


동물이 사방이 막힌 곳에 갇혀 지내게 된 것은 사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좁은 공간에 동물을 풀어놓고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영업하는 곳들이다. 


여기에 동물을 여러종류로 늘리고, 규모를 좀 더 키운 곳이 지금의 실내 체험형 동물원이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