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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아닌 국민 스스로 빡쳐서 하는 불매운동

조회수 2019. 7. 16. 2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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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 아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수출 규제 카드를 꺼냈고, 한국은 정부나 시민단체가 아닌 시민들 스스로가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로인해 일본 맥주 판매량은 급감했고 유니클로 매장도 텅텅 비었다더라. 

주변에 일본 여행 취소했다는 사람도 한둘이 아니다. 


담배, 맥주, 화장품…, 뭐 하나를 사더라도 일본 제품은 거른다는 사람들이 많다.

유튜브 댓글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정리했다.


이 세 가지 품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일본이 전 세계 공급량의 70~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폴드 100만 대를 생산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불화수소가 다른 나라로 밀반출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이게 정말 황당한 주장인 게, 불화수소대량살상무기에 활용되는 사린가스를 만들 수는 있지만, 싼 재료 잔뜩 놔두고 굳이 비싼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사용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불화수소를 유출한 정황이 적발된 적도 없다.

반도체 만들기도 바빠 죽겠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이러는 아베의 속내는 뭘까.
추측컨대, 이거다.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손해 배상일본 전범기업이 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었다. 

일본은 즉시 반발했고, 그 후로 계속 삐져 있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일본의 이번 수출 규제 조치가 이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본다. 일본 정부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이번 수출 규제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음...아무래도 맞는 것 같다...)

아베의 조치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무리수라는 반응이 많다.

(절래절래)

한국 수출을 규제하면 일본 전자기기 업체들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치를 단행한 건, 

한국인비자 발급 요건강화할 조짐도 보인다고 하니 참…, 

치사하고 졸렬하다.

우리가 우리 입장에서 무조건 일본만 비판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러니 우리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건데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늘 그랬듯이 이번 불매운동도 곧 흐지부지 될 거라는 사람도 많다. 불매운동의 중심에 있는 유니클로 일본 본사 관계자도 

이라고 말할 정도니까...


이런 말은 얕잡아 보고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거다. 


한국을 지배했던 경험 때문일까. 그들의 말과 태도엔 한국에 대한 우월의식이 깔려 있다.



역사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
에 대해
오리발
내밀고 오히려 무역 제재로 보복하겠다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이번
불매운동
이 금방 끝날 거 같지만 아닐 수도 있다.

스티브 유를 보라. 우린 17년 넘게 그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

화가 나서 목소리가 조금 높아질 뻔 했지만, 우리 취재대행소 왱은 원래 친절하고 상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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