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라도 이혼을 할 수만 있다면(인터뷰)

조회수 2019. 5. 24. 18: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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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2015년 12월 결혼한 뒤 줄곧 남편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 이론 인해 유산을 두 번이나 했고 급기야 2017년 5월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2년 여 투병 생활을 하다 2019년 5월 9일 숨을 거뒀다.


그녀의 동생은 너무 분하고 억울해 얼마 전(2019년 5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취재대행소 왱은 동생에게 전화해 자세한 자초지정을 물었고, 동생은 언니의 억울한 사연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언니가 팔에 멍이 든 사진이라든지 얼굴에 상처 난 사진이 3~4장 정도 있고요.
이게 멀쩡한 사람도 그런 폭언을 듣고 그런 사진을 보면 정말 충격 받는데, 언니는 암 투병을 하면서도 그런 걸 받았으니까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동생은 언니가 남편과 나눴던 대화의 녹취 파일 카카오톡 내용, 사진 등을 공개했다.

(실제 녹취음성은 동영상 01:46부터)

남편이 언니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그 때 목을 조르는 게 아니라 뺨을 때려버릴 걸 그랬다”는 내용이 남아있었다. 

(텍스트로 남은 대화를 그대로 옮겨 재구성한 이미지)

결혼사진에 칼을 올려두거나, 부인의 옷가지 위에 가위를 올린 뒤 사진을 찍어 보내는 등 언니를 협박한 흔적도 나왔다. 

불륜을 저지른 정황도 확인됐다. 남편이 보낸 메시지에는 “결국은 너 때문에 그 X(불륜 상대)이랑도 끝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언니는 남편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이혼을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언니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아무리 당사자가 없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던 이혼인데 왜 안 되는지 알 수가 없구요. 우리 가족들도 가족으로 엮이고 싶지 않아요.
이렇게 심각한 가정폭력이 있었는데도 처벌 수위가 낮다고 해서 청원을 하게 된 거예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언니가 숨을 거두자 재판은 그대로 종료됐고, 이혼은 성립되지 않았다. 사망한 이의 이혼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앞서 언니는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혐의로도 남편을 고소했었다. 아동학대는 언니의 조카를 학대한 혐의다.

가능하다면 그 사람들이랑 가족이라는 끈을 끊고 싶고요.
가정폭력이나 아동폭력으로 관련된 건 꼭 죗값을 받길 원해요.

암은 화병이라는데 저런 남자 옆에서 얼마나 화나고 힘들었을까.


그런데 죽어서까지 이혼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하늘나라에서도 얼마나 참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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