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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얼굴에 딱! 붙이고 00년생이라는 걸 티 내면서
자신있게 술 마시고 싶어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너
잘 살으렴!
선규(19.9세)
이걸 위해서 제가
3년동안 이렇게 열심히 했나….

세은(19.9세)
걸어갈 때 노을 보면서
10년 동안의 내 학교생활이 다 지나간다고 했었는데….
솔직히 그 말도 아니었어 나는…. 나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
아 끝났구나….

지용(19.9세)
수능 당일에
아침에는 조금 떨었는데 또 고사장에 가니까
반 친구들도 많이 보여서
별로 안 떨었던 것 같아요.

규리(19.9세)
국어 시작하기 전에 대각선에 있는 여자분이 진짜
손을 이렇게 떠는 거야. 보일 정도로.
근데
손 떨면서 기도를 하는데 내가 너무 놀래가지고 그거 보면서
같이 긴장되는거야.

지용(19.9세)
수능 디데이가 줄어드는 게
심리적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세은(19.9세)
불안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열심히 한 날에도 불안했고
열심히 안하고 좀 놀았던 날도 불안하고.
같이 하는 친구들이 그래도 가장 힘이 되었던게 일단
똑같은 얘기를 하고
똑같은 생각을 한다는
그 자체가….

혜림(19.9세)
친구들이 아무래도
같은 목표가 있다보니까 서로에 대해서
어떤 상황인지 가장 잘 알고 응원도 해주고 잘 안되면 위로도 해주니까 그게
가장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규리(19.9세)
제가
하고 싶은 게 딱딱
정해져 있을 줄 알았고 그 길을 가는데 있어서
대학은 당연한 거고….
지용(19.9세)
어렸을 때 생각하기에는
스무살 때에는 완전 성공한 나를 그려봤었는데
현실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설렘보다는 두려운 게 더 큰 것 같아요. 아직도
뭘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혜림(19.9세)
20대가 다가오는 느낌은 기대할 수 있는 게 많으니까
기대도 되긴 하는데 그만큼 책임져야 하는 것도 많으니까 불안함도 있는 것 같아요.

세은(19.9세)
어른의 인생에 뛰어드는 느낌이니까
좀 두렵기도 해요.
규리(19.9세)
로망이랑
현실적인 걱정이랑 좀 많이
섞이는 느낌이야.
세은(19.9세)
이렇게
입시가 몰아치고 이제야 좀
숨 돌린다 했는데 20대.
규리(19.9세)
잠잠해지니까 20대.

선규(19.9세)
19살이라는 나이의 마지막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스무살 때 혹여나 대학을 못가더라도
어떤 걸 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규리(19.9세)
저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유럽 여행을 제가 가이드하는 게 꿈입니다.
선규(19.9세)
제 꿈 중에 하나가
축구 해설위원이거든요.
리버풀 홈 경기장에서도
해설을 해보고 싶고….
세은(19.9세)
자서전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남길만한 인생을 살았다는 거잖아요.

영상편지 하나 띄워주세요.
- 질문Q
나에게
- 답변A
20대 되어서도 지금처럼 똑같이 잘 보냈으면 좋겠다. 고3 수고했어!
- 질문Q
친구들에게
- 답변A
처음 맞는 스무살 더 행복하게 보내자.
- 질문Q
부모님께
- 답변A
비록 첫 걸음이 미끄러졌지만 두 번째 발걸음부터는 완벽하게. 엄마 아빠한테 효도할게. 고마워, 사랑해♥
- 질문Q
나에게
- 답변A
규리야 각박한 세상 속에서, 너 잘살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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