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가 한숨만 나오는 이유

조회수 2018. 11. 1. 17: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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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제 시행 100일..월급은↓, 업무량은 그대로

주 52시간제시행된 지 100일 남짓 지났습니다.


일단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이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시행 중인데 “다른 회사는 근무 환경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취재해달라는 의뢰가 접수됐습니다.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 제도 도입 후 오히려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는 직장인이 전체 38.0%였고, 대기업 직장인 중엔 45.3%나 됐습니다.


하지만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인력을 충원한 곳10곳 중 3곳뿐입니다.


업무량도, 인력도 그대로인데 근로시간이 짧아져 고강도 업무를 감당해야 합니다.


주52시간 근로제에서는 주당 최대 12시간까지 야근을 할 수 있는데, 야근을 하면 통상임금의 1.5배, 밤 10시 이후 야근은 2배의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기업들이 수당 대신 연장 근로를 한 만큼 휴가를 주는 방식으로 보상하고 있습니다. 


주52시간제를 실감하려면 회사를 나서는 순간 일에서 해방될 수 있어야 합니다.

주52시간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추가 고용이 동반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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