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다른 요즘 신종 보이스피싱

조회수 2018. 8. 16.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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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는 서울중앙지검 검찰청 첨단범죄 수사1부에 김정현 수사관입니다.
이게 저희 정부지원 자금이라고 들어보셨잖아요. 제가 결제팀장이기 때문에 금융사 간의 처리를 금감원, 그리고 저희 NH농협, 그리고 상대금융사 모아저축은행 이렇게 3사가 확인되는 방식으로 감독하는 계좌이시고요.

마닐라 BRENT 크리스찬스쿨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담당자 최준성입니다. 학교에서 기념적인 행사에 학부모님께 증정할 상품을 알아보다 연락을 드렸습니다.

A씨 / 보이스피싱 제보자
금요일 날 처음 메일 오고 연락 주고받다가 그 쪽에서 제품 금액이랑 물류비 입금했다고, 영수증을 보내줘서 믿고 진행했는데...

하지만 기쁨도 잠시! 상대측에서 관세 얘기를 하며 2980달러 선입금 해달라고 요구하더랍니다.

A씨 / 보이스피싱 제보자
필리핀 에어라인에 실어 보내는 물류비인데, 우리 쪽에서 지불한 영수증관세청에 보내야지 자기네가 물건을 면세로 보낼 수 있다고 하면서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에 넣어달라고 연락을 해온 것이었어요.

관세사님 말씀대로 동일 제품 다량으로 통관은 현재 관세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첨부한 파일을 보시면 표준 고시 가격기준 관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사관 공증 절차를 마친 후 화물주님께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A씨 / 보이스피싱 제보자
큰 업체가 아니고서 작은 제조업체는 금액이 크고 지속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달콤하게 느껴져서 충분히 빠져 들 수 있는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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