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에서 건배사 좀 안 시킬 수 없나요?"

조회수 2018. 3. 30. 10: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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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이멤버리멤버 좀 그만..
난데없이 갑자기 팀장님이 다른 분들이
가자마자

입사 3개월차 형균(25)씨는

'처음 뵙겠습니다. 누구입니다’ 소개 하고 갑작스레 건배사를 하게 돼서 준비한 게 없어서 좀 식상하고 재미없겠지만 그냥 ‘00부서 파이팅! 하면 파이팅!' 이렇게 했다

고 했습니다.

입사 3년차 재호(28)씨는 건배사 베테랑입니다.

높으신 분들 같이 있을 때는 그분 이름으로 삼행시도 많이 해봤고, 앞에 저보다 먼저 하는 건배사가 있을 때는 그거랑 연결 지어서 하려고 하는 편이라 즉흥적으로 최대한 하는 편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재호씨도 건배사할 때 떨린답니다.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죠. 목소리가 떨리기도 하고. 그걸 감추려고 더 크게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잘 해내야 한다는 그런 생각

이 든다고 했습니다.

입사 3개월차 호선(28)씨는

면접 보는 기분? 갑자기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이거 얘기해보세요’ 그러면 머리 멍해지는 기분 있잖아요.
일어는 섰고, 잔은 받았고, 모두가 다 나를 보고 있고, 빨리 얘기를 해야 하는데...

형균씨는

머리를 굴렸지.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리 굴려도 좋은 게 생각이 안 나서 식상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기~껏 열심히 머리를 쥐어짜서

건배사를 하고 나면

핀잔을 준답니다.

그렇다고 건배사를 무조건 나쁘게만 보는 건 아닙니다.

건배사 베테랑 재호씨는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도 있고 건배사 같은 경우 긍정적으로 보는 편”

이라고 했고

승연씨는

건배사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왜냐면 건배사하면서 다 같이 ‘짠’하면 화기애애해지고 단합심도 생기는 거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멤버 리멤버’ 이런 거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아는 건배사 있으면 공유해보아요.

우리 말단직원들의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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