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위한 귀염뽀짝 디저트

조회수 2021. 3. 16. 20: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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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 아래서 먹고 싶은 귀여운 강아지 모양 컵케이크와 머핀.

맛있는 디저트를 먹거나 귀여운 무언가를 보면 다운되어 있던 기분이 확 좋아지는 건 누구에게나 예외가 거의 없을 루틴.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되면서도 이 두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할 케이크 가게 두 곳을 소개한다. 

Banana Haruki 바나나 하루키

상수역 근처 외진 골목에 자리한 ‘바나나 하루키’는 쇼케이스에 있는 케이크를 쭉 눈에 담아보기만 해도 마음이 한결 보드라워지는 케이크숍이다. 100% 동물성 크림을 사용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달지 않은 부드러운 맛의 케이크를 만든다. 바닐라 시트에 생크림과 레몬 크림 사용한 ‘퓨어 레몬’, 발로나 코코아 시트에 얼그레이 크림, 초콜릿, 건 크랜베리를 더한 ‘디셈버’ 등 파스텔톤의 예쁜 홀케이크들 사이 특히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건 ‘찐빵이’. 뽀얀 강아지 얼굴을 한 볼로나 코코아 머핀에 초코 크림을 더해 만든 컵케이크다. 매장에는 조금 다른 얼굴의 강아지 초도 판매하고 있어 소소하게 기념할 만한 일이 있는 날 세트로 주문해 잠시 시간을 보내도 충분히 좋을 듯하다. 한 조각에 5천5백원. 다른 홀 케이크들은 한 조각에 7천원으로 동일하고 모듬 홀케이크는 당일 구입 가능하다. 바나나 하루키에서는 디저트와 별개로 1인당 1음료를 주문해야 하니 참고해둘 것.


주소_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8-17 마포구 상수동 72-43 상수빌라 1층

영업시간_매주월요일휴무, 화요일-토요일 12:00 – 21:30, 일요일 12:00-20:00





CETU쎄투

바나나 하루키 만큼이나 외진 을지로 골목에 있는 쎄투는 입구를 찾기도 힘든 건물 4층에 있지만 이미 입소문이 난지 오래라 일부러 찾아가는 이들이 많은 카페. 디저트 메뉴로는 스콘과 당근 케이크, 핑크 돼지케이크, 초코 베어 케이크 등이 있고 그 중 당근 케이크가 유명하다. 쎄투의 케이크는 모두 이름처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초코머핀 위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올라간 ‘퍼피 머핀’은 단연 눈으로 보고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운 비주얼을 하고 있다. 특별한 날이라면 미리 머핀을 예약하고 원하는 문구를 박스에 새길 수도 있다. 가격은 6천5백원. 쎄투 역시 1인당 1음료를 주문해야 한다. 


주소_ 서울시 종로구 을지로3가 95-4 4층 401호

영업시간_ 매일 13:00-19:00 (휴무 별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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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Instagram @banana_haruki @room.ce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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