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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싹3'할 이효리의 '린다G' 메이크업 비법 단독 공개!

조회수 2020. 6. 11. 13: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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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성희 원장이 직접 공개하는 레트로 메이크업 노하우

언제 어디서나 신드롬을 일으키는 그녀, 이효리가 돌아왔다. 그야말로 여왕의 귀환이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변치 않는 카리스마를 발산중인 그녀의 슬기로운 반전 이중생활이 연일 화제다.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 그룹 ‘싹쓰리(싹3)’를 결성하게 된 그녀는 멤버 합류가 결정되기 전까지 특별한 촬영을 제외하고는 JTBC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모습처럼 화장기가 거의 없는 내추럴한 모습을 주로 보여줬었다. 보헤미안 스타일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도 좋았지만 그녀의 전성기 시절을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오랜 갈증이 있었을 터.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싹3’ 활동 준비에 돌입하자, 드디어 최근에는 좀처럼 볼 수 없어 아쉬웠던 예전의 과감하고 화려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간을 거스른 듯 완벽하게 변신해 나타난 이효리의 등장에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유재석과 비도 감탄한 모습이었다. 그야말로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표현이 그대로 증명됐던 순간.



특히 반전 효과를 톡톡히 발휘한 건 의상과 완벽 조화를 이룬 메이크업이다. ‘10minutes’, ‘U-Go-Girl (Feat. 낯선)’ 등의 노래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는 듯 여전한 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줬기 때문. 밀크 초콜릿 같은 피부톤, 진한 아이라인, 짙은 브라운 립 컬러까지 분명 요즘 유행하는 화장법과는 좀 다른데 어색함 없이 오히려 트렌디한 느낌이다.


한 끗 차이로도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게 메이크업. 방송이나 그녀의 최근 사진을 봤다면 그 비법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매력 넘치는 ‘부캐’, 활동명 ‘린다G’로 돌아온 이효리의 레트로 메이크업은 어떻게 완성된 것인지 3가지 룩의 연출 노하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성희 원장에게 들어봤다

지금까지 ‘놀면 뭐하니?’ 촬영 때 공개된 메이크업에 이효리씨의 의견이 특별히 반영된 부분이 있나요?

테크닉적인 부분은 항상 전적으로 맡기지만 대부분 경우 하고 싶은 콘셉트에 대한 의지가 명확해요. 본인이 굵직한 키워드 정도는 직접 던져주고 서로 조율하는 편인데 어떻게 메이크업 하고 싶다거나 어떤 컬러를 사용하자는 식으로 제안을 해줍니다. 시안을 직접 찾아와서 참고할 때도 있고요.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3가지 메이크업도 효리씨가 제안한 키워드를 가지고 완성되었죠. 그 3가지 룩의 키워드는 각각 ‘레트로 음영 메이크업’, ‘내추럴’, ‘스모키 아이’ 였답니다.

‘놀면 뭐하니?’ 방송에 처음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했던 날의 메이크업 콘셉트는 무엇이었나요?

방송 취지에 맞춰 메인 콘셉트는 레트로로 정했습니다. 복고적인 느낌이 나지만 장난스러워 보이지는 않게 말이에요. 90년대 분위기를 내기 위한 키 포인트는 매트한 텍스처를 기본으로 한, 다소 인위적인 느낌도 있는 입체 음영 메이크업이죠. 매트하고 약간 탁해 보이는 레트로 뷰티 감성을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레트로 음영 메이크업’은 어떤 아이템을 활용했는지 구체적인 메이크업 연출 팁도 궁금합니다.

먼저 피부톤에 맞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먼저 얇게 바른 다음 짙은 색의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컨투어링 작업을 했습니다. 이후 같은 톤의 파우더를 브러시를 사용해 이마 라인을 거쳐 귀에서 입술 방향으로 훑은 다음 목과 턱을 가볍게 연결해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은 펄이 없는 베이지와 카멜, 다크 브라운 컬러의 아이섀도를 사용해 3단계 그러데이션을 연출했죠. 여기서 포인트는 눈두덩 중앙 부분을 남겨놓은 상태로 눈 앞쪽과 뒷 부분에 음영을 준 후, 가운데와 눈썹 바로 아래 뼈 부분에는 동일한 아이보리 색의 섀도로 명암 대비와 동시에 하이라이트를 주어 입체감을 극대화 하는 것 입니다. 자칫하면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기법이지만 반대로 고전적인 그윽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죠.


치크는 붉은 계열이 아닌 탠(tan) 컬러를 이용해 섀딩을 한 부분과 연결되도록 터치해 생기 연출보다는 입체감을 주는데 집중했습니다.

입술에는 옅은 MLBB 계열, 누디 베이지 컬러를 발랐는데, 이때 짙은 갈색으로 립 라이너를 그려서 아웃 라인의 커브를 살려 레트로 느낌을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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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nstagram @hyoleehy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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