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피플들의 뷰티 새해 계획
누군가는 말했다. 작심삼일도 10번이면 한 달이라고. 우선, 뷰피들의 새해 계획을 훑어보며 생각나는 아이디어부터 적어놓자. 작은 변화 하나가 내일의 나를 바꿀 수도 있으니까.
내일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식탁을 바꿔보세요. 그간 꾸준히 실천해온 ‘지중해 식단’을 올해에도 유지할 작정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을 정도로 이상적인 식단인데,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높거든요. 제대로 된 식단을 지키기 힘든 날에는 지중해식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큐레이션한 대체 식품을 활용하거나 간편하게 캡슐 형태로 챙기려고요.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와 11시 이후 숙면을 취하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생활 습관도 빼놓지 않을 거예요. - 안미선(아크에이 리뷰티디렉터)
지난해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멘탈 케어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새해에는 보다 체계적인 플랜을 세워볼까 해요. 아침 공복에 햇볕을 받으며 걸으면 비타민 D 합성이나 불면증에 효과적이고, 운동 후에는 포만감과 함께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는 양배추와 사과, 바나나를 갈아 만든 주스를 마실 거예요.
아, 날씬한 종아리를 위한 아이템도 챙겨야겠네요. 발뒤꿈치와 아치까지 꽉 잡아주는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와 시슬리의 ‘오일 포 레그’까지. 건강 챙기기는 역시 템빨부터 세우고 볼 일이니까요. - 이지나(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2020년을 위해 스스로 ‘마음보다 몸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을 세웠어요. 몸을 돌보는 것이 마음은 물론 삶을 돌보는 가장 기본이거든요. 내 몸 안에 있는 생체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규칙적인 리듬을 되찾아야 이너 뷰티가 가능해요. 정신과 영역에서는 이를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라는 개념으로 설명해요. 새해부터는 걸어서 출퇴근을 하는 일상 속 미니 여행을 즐길 거예요. 퇴근길 방향만 바꿔도 뇌가 일탈을 경험하면서 휴식 모드로 전환되거든요. 하루의 마무리는 역시 반신욕으로! 가늘어진 모발이 걱정이라 비오틴이 함유된 영양제도 챙겨 먹으려고요. 더불어 단백질 파우더를 식단에 추가해서 모발 힘을 키울 거예요. - 유은정(서초좋은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새해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볼까 해요. 마음먹은 것처럼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보려고요. 건강 관리에도 신경 쓸 거예요. 게을리하던 요가도 규칙적으로 하고, 영양제도 챙겨 먹으면서요. 먹기만 해도 꿀피부가 된다는 먹는 콜라겐도 알아보는 중이에요. 유튜브 ‘Hong’s Makeuplay’ 채널에서 얼굴을 자주 비추다 보니 노화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더불어 커피 섭취는 줄이고, 물을 많이 마셔야겠죠. 참! 테스트를 주저해왔던 LED 마스크도 사용해보고 싶어요. 특히 주름이나 피부 탄력을 개선해주는 고스펙 제품으로요. - 홍현정(메이크업 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