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샤퀴테리와 와인이 선보이는 최고의 궁합!

조회수 2019. 2. 4. 11: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서초동에서 만나는 작은 프랑스 마을, '메종 조'

프랑스어로 육가공품을 뜻하는 샤퀴테리(Cahrcuterie) 전문점인 이 곳을 ‘와인바’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샤퀴테리가 있는 곳에 와인이 빠질 수는 없는 법! 


리스트를 가득 메운 양질의 와인들과 프랑스 정통 샤퀴테리, 둘의 최고 궁합을 보여주는 '메종 조'는 김대리가 가본 그 어떤 와인바보다도 훌륭했다. 

서초동 예술의 전당 근처 주택가 골목에 숨은 이 곳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심지어 오후 8시면 문을 닫는, 와인바스럽지 않은 영업시간에, 내부에는 많아봤자 8명이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 하나가 전부다.


일반적인 와인바를 상상하고 갔다간 실망하기 십상이니 반드시 참고할 것. 하지만 서울 어디를 가도 흔히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샤퀴테리들을 한 번이라도 맛본다면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서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 (메종 조를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조우람 샤퀴티에가 직접 만드는 잠봉 블랑, 빠떼, 소시쏭, 테린 등 다양한 종류의 샤퀴테리들은 맛은 물론이거니와 생김새도 마치 예쁜 디저트처럼 여심을 자극한다.


육가공품이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기름진 맛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곳의 샤퀴테리는 그 어떤 안주보다도 담백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와인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김대리의 최애 안주로 꼽는다.

작은 프랑스 마을의 빈티지하고 아기자기한 가게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하는 아늑한 인테리어는 낮술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으로, 밤늦게까지 마실 수 없는 아쉬움을 단숨에 상쇄시킨다.


직접 만드는 샤퀴테리 외에도 간단한 파스타나 샐러드, 디저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한 끼 식사를 하기에도 충분하다. 한 술 더 떠서 내추럴 와인을 좋아하는 사장님의 추천 와인까지 있다면 말 그대로 술이 술술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출처: http://www.wkorea.com/?p=121300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