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기업, 거물급 유튜버들의 5가지 공통점

조회수 2021. 2. 8.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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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뛰어넘는 유튜버들이 가진 의외의 능력
"나도 유튜브 시작해 볼까?"

매번 고민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유튜브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미 성공한 유튜버들의 성공 요인을 알아보는 건 어떨까? 평소에 깨닫지 못했던 나의 장점이 유튜브 세계에서는 큰 경쟁력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1세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국내 최고의 MCN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창업자 도티의 저서 『도티의 플랜B』에 소개된 크리에이터에게 꼭 필요한 5가지 요소를 소개한다. 


표현할 줄 아는 용기

“나를 드러내고 싶은가?”

크리에이터에게 제일 중요한 자질은 누군가한테 나를 드러내고 이야기할 용기다.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잘 모르고, 대상을 두고 내 의견을 전달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걸 어려워한다면 크리에이터를 하기는 힘들 것이다. 나를 표현하는 형식은 다양하다. 실제로 등장하지 않고 목소리만 나와도, 혹은 자막을 써도 나를 표현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면 기쁘다. 그런 욕구가 나쁜 방향으로만 가지 않으면 된다.

사실 이런 욕구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도 누구나 조금씩 품고 있다. 누구는 글로, 또 누구는 음악이나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듯 크리에이터는 자신을 영상 콘텐츠로 표현할 뿐이다.

책 『도티의 플랜B』 중에서_

소통과 공감의 능력

“다른 사람의 마음에 공감할 줄 아는가?”

유튜브는 쌍방향 플랫폼이기 때문에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 크리에이터 도티는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본 경험, 즉 ‘덕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공감하고 소통에서도 강점을 발휘한다고 말한다. 성공하는 유튜브 채널들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느낌, 나도 이 채널의 주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교류한다. 구독자들의 이야기가 크리에이터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을 업로드하면 초반에 달리는 댓글에 최대한 답글을 달았다. 물론 하루에 몇 만 개나 되는 댓글을 일일이 다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반응했다. 일부 구독자와의 소통이었지만 다른 구독자들도 그 답글을 보면 소통이 된다고 믿게 된다.

유튜브에서 소통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구독자들의 댓글에 담긴 의견을 반영해서 후속 콘텐츠를 만들고 “전에 어떤 분이 이런 콘텐츠를 추천해줘서 하게 됐어요”라고 밝히는 것도 소통하는 방식의 하나다. 내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아니라 구독자들과 함께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책 『도티의 플랜B』 중에서_

나만의 원칙을 지키는 소신

“마음의 중심과 취향을 지켜나갈 수 있는가?”

크리에이터로서 소통을 하고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딜레마에 봉착할 때가 있다. 시청자들도 저마다 의견이 다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런 콘텐츠를 해달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그런 콘텐츠는 싫다고 한다. 이럴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좋은 피드백은 크리에이터를 발전시키는 계기도 되지만 내 소신이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리기 쉽다. 자신이 꼭 밀고 나가야 할 중심 없이 이 의견 저 의견에 휘둘리면 나만의 색깔을 지키기 어려워진다.

소통은 하되 확고한 내 소신을 가지고 중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중략) 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내가 즐거운 콘텐츠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해야 한다.

(중략) 내가 즐겁지 않고 설레지 않는 상태에서 억지로 하면 보는 사람들도 맥이 빠진다. (중략) 팬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즐거워서 하는지, 그냥 조회수 장사꾼에 불과한지 보는 사람들은 모두 느낀다.

책 『도티의 플랜B』 중에서_

지속하는 끈기

“성실함은 재능을 뛰어 넘는다”

유튜브는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매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조회수 100이라도 더 가져가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계속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이 나와 맞는 걸 발견했을 때 더 신속하게움직이고 성과를 낼 수 있다. 꾸준함과 성실함은 채널이 존재하게 하는 원료와 같다. 크리에이터가 내 역량에 맞게 편성을 하더라도 그걸 꾸준히 해가야 채널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성실함은 엄청난 재능을 뛰어넘는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바로 익숙함이다. 크리에이터의 성공에서 익숙함은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

(중략) 열심히 하 면, 꾸준히 나를 보여주면 어느새 시청자들은 내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나를 옆집 형이나 동생처럼 편하게 여긴다. 한 번이라도 업로드를 빠뜨리고 지나가면 허전하고 궁금해진다. 이것이 굉장한 무기가 된다.

책 『도티의 플랜B』 중에서_

단단한 마음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견뎌내는 것"

소통을 하며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악플이다. 날것의 반응이 아무런 거름망 없이 그대로 노출되는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은 누구나 악플에 노출되어 있고 악플은 자신도 모르는 새에 독처럼 쌓여서 크리에이터들을 병들게 한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마음도 잘 돌볼 줄 알아야 한다. 

100개의 선플도 1개의 악플을 대체하지 못한다. 재미있다는 사람이 100명 있어도 재미없다는 사람 1명에게 자꾸 신경을 쓰게 된다.

(중략) 합리적인 비판이나 피드백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나를 개선할 필요도 있다. 그렇지만 악플을 위한 악플은 보지 않는 것을 권한다.
유튜브에는 필터링 기능이 있으니, 욕설은 필터링을 걸어 놓고 차단해서 보지 않는 편이 낫다. 시청자와 불통이 되지 않는 선에서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책 『도티의 플랜B』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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