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하우스

흔히 '어릴 때 고생은 사서 고생', '인생에 쓸데없는 경험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험이 소중한 자산으로 남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20대는 무엇이 ‘낭비’이며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낭비와 필요는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A는, 대학을 졸업 후 B라는 직업을 위해서 1년을 공부하고 2년을 일하고,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다시 C라는 직업을 위해서 2년을 공부했지만 중도 포기, 다시 D라는 직업을 하기 위해 공부를 1년을 하는 동안 서른 살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4년을 배우고 2년을 일했지만, 커리어로 쌓을 이력은 없게 되었습니다. 서른 살부터 다시 시작인 셈입니다.

도서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에 따르면, 쳇바퀴처럼 이런 처음을 반복하면 능력이 쌓일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런 시간의 낭비를 없애려면 20대에는 진득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하는 목적을 찾는 일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도서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에 따르면, 목적이 아니라 그때 그때 하고 싶은 일, 또는 해야할 일을 생각해서 뛰어드는 일은 자연히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얼마인가’를 가늠하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목적 없이 무의미하게 하는 행동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일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런 낭비를 매일 그리고 몇 년, 혹은 평생을 되풀이할 수도 있죠. 

도서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에 따르면, 인생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시간은 다른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는 시간, 우두커니 혼자 있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목적 없이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호사스러우며 풍족한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눈 앞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불에 뛰어는 나방처럼 열심히 노력하지만, 그 끝에는 체득되지 못한 시간이 결국 낭비로 쌓여 돌아올 수 있습니다.

20대에는 열심히 나를 탐구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가끔은 여유롭게 흘려보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들이 정말로 중요한 시간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서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이 말하는 것처럼, 눈 앞의 손실과 이득, 결과에만 지나치게 매몰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계산은 조금 떨쳐내세요. 지금 할 수 있는 ‘쓸데없는 시간’에서 이용가치를 발견해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