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우리의 미래를 도둑질해갔을까

조회수 2019. 7. 24. 21: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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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때는 말이야~ 헬조선을 만든 <386 세대>전격 해부
토플책을 덮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

도서<88만원 세대>
<88만원 세대>이후
12년 만에 도착한 답장
사다리 걷어찬 세대,
무능한 꼰대 집단?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386세대는 좋은 놈에서 이상한 놈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글은 누가 읽는 것이 좋을까?
(1개 이상 체크하면 해당된다)

1. "우리 때는 말이야"의
"우리 때"를 모르는 이들.

2. (속으로) "우리 때"를 너무나 잘 알고 세상 사람들 다 알게 하고 싶다.

3. 세상은 나아질 수 없고, 그냥 망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아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던
386세대에 대한 4가지 질문

386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쥐고 이끈
유례없는 장기집권 세대

20대에 민주화운동을 이끌었고, 그 후광으로 30대에 정계에 진출했으며, IMF의 파고 덕분에 윗세대가 사라진 직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힌 세대이다.


고임금과 부동산으로 빠르게 중산층으로 진입하여 자식들을 원정출산, 사교육시장, 해외유학에 보내며 부의 대물림을 추구한. 

그들은 대체 누구인가
등록금, 연애, 취업이 아닌 ‘대의’를 걱정하고 우려하고 싸우던 386세대. 그들을 알려면 30년 전, 1980년대 대학가로 돌아가야 한다.

민주화 운동의 공로는
모두 386세대의 것인가

1980년대 대학가
최루탄과 돌멩이가 난무한
암울한 시절

민주화의 공로는 모두
386세대만의 것?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과 서울역 회군으로 뼈아프게 무릎을 꿇었던 선배들이 사라지자 캠퍼스를 차지한 사람들이 바로 386이다.


1981년부터 늘어난 대학 입학정원은 ‘대오’를 이룬 학생운동권의 토양이 되어주었다. 최루탄과 돌멩이가 난무한 암울한 시절이었으나, 그들에게는 80년대 청년 문화를 누리고 6월항쟁의 승리를 함께 경험한 386세대 공통의 정체성이 있다.

민주화 훈장이 386세대의 가슴팍에만
독점적으로 달리는 것은 정당할까?

출신 학교와 학번만으로
대한민국을 열결하고 흔드는
독식 사회의 기원은?

두 개만 물으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초연결 세대

몇 학번? 출신학교는?

아직도 학번과 출신학교를 물으며 자신들만의 끈끈한 네트워크로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이끌고 있다.


오늘날 출신학교와 학번으로 줄 세우고 공고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이익을 주고받는 ‘386 독식사회’가 그들이 경험한 민주화 투쟁에 기원을 둔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 역시 해소된 적이 없었다. 


"우리 때는 말이야"를
얘기하는 진짜 뜻

그들은 힘들었던 ‘우리 때’를 강조하며 아랫세대에게 손가락질하며 자신들만 기억하는 "우리 때'를 설파한다. 이들에게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쟁취했다는 특별한 자부심이 있다.


이 특별한 인장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이 주문같은 구절은 결국 자신들만의 시공간을 불러내고, 도저히 교체되지 않을 것 같은 줄세우기를 하고 있다. 이들의 '우리때'는 현재까지 지연, 점유된다. 


386세대를 위한 맞춤형 제도
로또 맞은 세대의 진실

386 맞춤형 제도,
로또 맞은 세대
부의 에스컬레이터가
마침내 도착한 세상은

2019년 ★헬조선★

알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제도는 386세대에게 유리하게 작동됐다는 사실을. 비정규직보호법, 신도시 개발,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같은 제도가 386세대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됐다. 



게다가 1988~1997년에 사회에 진입한 이들 세대는 매년 높은 연봉 인상으로 시드머니를 손에 쥐었고, 청약통장을 가지고 부동산 안정기에 신도시 아파트를 매입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엄청난 시세차익을 누렸다. 한국현대사를 통틀어 가장 ‘행운’을 누린 시기였고, 386세대는 그야말로 ‘로또’를 맞은 세대였다. 


심지어 이들은 1997년 IMF 경제위기로 한창 일할 나이에 구조조정당한 윗세대, 그리고 높은 실업률로 공시생과 취준생으로 전전하는 아랫세대에 비하자면 놀라울 정도의 경제적 안정성과 자산축적의 기회를 누렸다.

작은 악이 모여 만든
거악의 결과와 책임을 묻다

약자들끼리 혐오하고
다투는 ‘의자게임’을 벗어나

더 나은 사회를 향해
팀플레이 하기 위하여

2019년의 헬조선은 386세대가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눈감고 허용해준 소악(小惡)들이 모여 만들어진 거악(巨惡)이라는 것을 잊은 것은 아닐까?



궁금하지만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고
대답을 기대하지 않던 질문들
<386 세대유감> 누가 썼을까

언론계과 학계,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저자 셋이 모여 썼다. 김정훈 CBS 기자, 심나리 서울대 박사과정 연구자, 김항기 국회의원 비서관 공동 저자.


≪88만원 세대≫의 공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의 해제 글까지 수록!

앞으로 10년,
한국사회를 지배할 강력한
세대 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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