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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팀에도 혹시 무임승차자가 있습니까?

조회수 2020. 2. 6.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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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의 수가 많아질수록 개인은 힘을 어떻게 쓸까?

똑같은 팀인데도 어떤 팀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 놀라운 성과를 내는가 하면, 또 어떤 팀은 부진한 실적으로 해체 위기에 빠진다. 전쟁터처럼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리고 경쟁자를 압도하는 팀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말은
과연 맞는 말일까?


여러 명이 팀을 구성해 함께 일을 할 때 우리는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지만, 늘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학교의 그룹 과제나 회사에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무임승차’를 하는 팀원을 종종 보게 될 것이다. 팀원 하나의 능력이 100이고 팀원이 5명이니 그 힘을 모두 합친다면 500의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이런 무임승차 팀원 덕분에 500이하의 성과가 나오곤 한다.



각자 가진 역량은 충분한데 기대보다 못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 지금부터 알아보자.

나 하나쯤 덜해도 괜찮지 않을까?

1913년 프랑스 학자인 ‘막스밀리앙 링겔만’은 줄다리기 실험을 통해 집단 구성원들의 공헌도 변화 추이를 측정했다. 개인의 힘 크기를 100%라고 가정했을 때 구성원이 많아질수록 수치가 작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즉, 집단의 줄 당기는 힘이 집단에 소속된 개인별 힘의 합계보다 작으며, 점점 더 그 격차가 커짐을 발견했다.

이 실험으로 링겔만은 집단에 소속된 개인은 자신의 힘을 최대로 발휘하지 않으며, 특정 집단에 구성원을 추가할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 뚜렷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즉, 구성원의 수가 많아질수록 개인은 힘을 최대로 발취하지 않는다.

이는 다수라는 익명성 뒤에 숨은 집단 구성원 개개인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자기 역량 발휘에 충실하지 않는 도덕적 해이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주인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주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인 의식을 가지자' 외친다 한들 팀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까? 보다 자연스럽게 주인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팀에 도입하는 것이 좋다.


소규모로 인원을 구성하라.

팀의 인원 수가 일정 수 이상이 넘으면 구성원을 나눠 큰 팀 안에 작은 팀이 여러 개 소속된 형태를 만들어 보자.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는 ‘피자 2판의 규칙’으로 소규모 인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지 사이즈 피자 2판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6~10인이 최적의 팀 크기라는 것이다. 그 정도의 작은 인원 이어야 구성원들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며,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고,
책임 범위와 평가 내용을 명확히 하라.

팀으로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전력을 다해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팀에서의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한 후 각자의 영역에서 낸 성과만을 책임질지 아니면 팀 전체의 성과를 모두 책임질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역할을 명확히 부여할 경우 일에 대한 책임감이 생김과 동시에 본인의 성과가 바로 보여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 ‘무임승차’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참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라.

일이 진행됨에 있어 자기와 상관없는 곳에서 의사결정 등이 진행된다면 남의 일처럼 느껴질 것이다.

팀원들이 참여감을 느끼고 일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합한 의사 결정 기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독재, 다수결, 합의의 3가지 의사 결정 방법 중 팀이 처한 상황과 팀원들이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2가지 이상의 의사 결정 방법을 조합해 실행해야 한다.

누구나 회사에서 한번쯤 '나는 이렇게 화장실 갈 틈도 없이 일하는데,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여유로워 보이는 거지? 종일 유튜브만 보고 말야!'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쉴 틈도 없이 일하는 당신과 할일 없이 놀고 있는 직장 동료가 문제인 걸까? 정확한 업무 배분과 역할 구분, 팀원 간의 소통, 적절한 의사 결정 과정이 없는 팀 빌딩의 문제는 아닐까?  



이렇게 팀의 상황과 특성에 맞춰 적절한 방법을 적용함으로서 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팀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더 팀: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도서의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지금, 당신의 팀은 안녕하십니까?”
출처: <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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