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도 살림도 1/10로 줄이니 은퇴 후 삶도 가벼워졌어요

조회수 2019. 3. 24. 17: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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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검소하면서도 산뜻한 생활이 가능할까?
출처: <아직 즐거운 날이 잔뜩 남았습니다> bon과 pon의 은퇴 후 생활을 소개합니다!
인스타 80만 팔로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60대 부부 bon(남편)과 pon(아내)!

옷 잘입는 사람들을 보면
라이프 스타일도 궁금해지지요.

은퇴 후의 삶, 어떻게 꾸려야 할까?
검소하면서도 산뜻한 생활이 가능할까?

bon과 pon은 어떻게
이 고민을 해결했을까요?

bon&pon이 살던 아키타집 2층 단독주택 외관
일본의 북서쪽에 위치한 아키타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원주시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삶,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을까?

지역 알아보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지역으로 이사하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부부는 세컨드 라이프의 후보지로 조금은 익숙한 장소, 아울러 아는 사람이 있어 더욱 안심할 수 있을 듯한 지역을 생각했습니다.


① 눈을 치울 필요가 없는 지역

(일본은 눈이 큰일)

② 자동차가 없어도 장보기나 병원, 역이나 관청에 걸어갈 수 있는 곳.


bonpon이 선택한 센다이시의 작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중!
2층의 단독주택에서 2룸으로.
투룸은 리모델링!

2층 단독주택의 많은 물건들
가구와 식기등
모든 살림살이를

10분의 1로 줄이기

이사의 가장 큰 수확은 물건을 정리하는 것

이사라도 하지 않는 한 그 물건들은 계속 우리 집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가구, 식기 등 모든 살림살이를 10분의 1로 줄

였어요.


부엌의 찬장에서는 술집 이름이 인쇄된 큰 접시와 술병 받침 등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과 손님용 식기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요. 벽장에서도 무거운 솜이불과 방석, 여러 개의 꽃병 등 다양한 물건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가운데 사용할 것과 새집에 들어갈 것만 챙겼습니다.


특히 무겁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서류, 지류, 책 종류는 거의 모두 처분 했습니다.


노후 생활에 맞는 물건 고르기

3인용 카우치 소파에서->
2인용 소파로

더블 침대에서 -> 싱글 침대 2개로
2인용 소파. 패브릭 등 이케아.

이사를 하면서 작은 아파트 생활에는 너무 큰 살림살이는 새롭게 바꿨어요. 예를 들어 소파는 L자형의 큰 스타일이었는데, 폭 150센티미터의 2인용을 새로 샀습니다.


침대도 더블에서 싱글 두 개로 바꿨어요. 또한, 침실에 둘 예정이었던 화장대도 너무 커서 적당한 크기의 중고 제품을 구입했고요.


체력과 시간을 아끼면서
최상의 제품이 아니라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기

지방의 단독주택에 살다보면 살림살이도 전부 커지기 마련이에요. 작은 집으로 옮기니 역시 이것저것 새롭게 사야할 것들이 많아지네요. 가능하면 가구는 실물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적당한 가격대에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기에는 시간과 체력에 한계가 있어서 대부분의 물건을 인터넷으로 구입했어요. 소파만 하더라도 여러 브랜드의 가구 매장을 돌아보았지만, 결국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지 못해 라쿠텐에서 구입했습니다. 집에 서 확인할 수 있는 상품의 수와 가격 면에서는 역시 인터넷 쇼핑만한 것이 없답니다.


조명과 소품 등
시그니처 물건 만들기
이사 해도 낯설지 않아
40년 넘게 사용해온 식탁과 의자.

식탁과 의자는 선대부터 40년 넘게 사용해 온 ‘아키타 목공’의 제품이에요. 지금도 여전히 튼튼할 뿐 아니라 사용하기 좋지요. 우리 집 식탁이라고 하면 역시 이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조명은 길이를 조정하면 아파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에,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샹들리에를 갖고 왔어요. 지금은 식탁 위와 거실, 현관 조명에 사용하고 있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조명.

마음에 꼭 드는 물건이라 이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아파트와 어울리지 않을까봐 걱정했는데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조명은 그 공간의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더군요.



살짝 보이는 찻잔에서도 센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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