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하루에 5만 개 대화를 하는 사람이 꼽은 인생을 망쳐놓는 대화

조회수 2019. 4. 22. 15:12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 사람'과 나누는 대화가 당신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하루에 5만 개가  

넘는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대화를 하기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대화의 종류도 알고 있다는데요,

지금부터 '이 사람'의 대화법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인생이 풀리는
대화 스킬? 말습관?

대화에는 두 종류가 있다
어휴(고개 돌림)

우리가 매일 나누는 대화에는 두 종류가 있다. 남에게 하는 말과 나에게 하는 말.

“나는 혼잣말 같은 거 안 한다고요!”라고 따질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느 날을 되돌아보아도 당신이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지금 당장 당신과
가장 많이 대화하는 사람을 찾아라

아무도 모르게 당신 머릿속에서 조용히 혼자 떠들어서 그렇지. 내성적인 사람이나, 외향적인 사람이나, 창의적인 사람이나, 실용적인 사람이나, 어마어마한 시간을 바로 ‘당신 자신!’과 대화하는 데 쓴다.


운동을 하다가, 일하다가, 먹다가, 책 읽다가, 글 쓰다가, 걷다가, 문자 보내다가, 울다가, 싸우다가, 협상하다가, 계획을 짜다가, 기도하다가, 명상하다가, 섹스를 하다가…… 목록은 끝도 없다. 그래, 심지어 잘 때까지도.


5만 개가 넘는 생각
5만 개가 넘는

당신과의 '대화'
분노의 대화는 나하고만 나누지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5만 개가 넘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 중에서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말, 극복하고 싶거나 물리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은가. 반사 반응처럼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그 생각들을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그중 어느 것에 중요성을 부여할지는 얼마든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다. 의미는 미리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나누는 대화가
당신의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나 자신과 나누는 대화

최신 신경과학 및 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보면 당신이 나누는 대화는 당신의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앨라배마대 학교의 윌 하트 교수는 4가지 종류의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혹은 중립적인 사건을 회상하거나 실제로 경험했다. 그 결과 중립적인 사건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처럼 묘사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더 긍정적으로 느꼈고, 부정적인 사건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처럼 묘사하는 사람은 그 사건을 더 부정적으로 느꼈다. 

수 천년간 연구된
일상에서 쓰는 언어의 중요성

당신이→당신에게 전하는
감정과 언어의 '중요성'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우리가 하는 말과 느끼는 감정 사이에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수백 년간, 어쩌면 수천 년간 이미 알려져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이나 하이데거, 가다머 같은 철학자들은 일상에서 쓰는 언어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언어의 문법 속에서도 생각과 현실 사이의 조화를 찾을 수 있다.”

부정적 자기 대화는 기분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무력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 작은 문제도 크게 보이게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없던 문제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충격적인 속보가 있다. 자기 대화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우리를 망쳐놓고 있다.


장기적으로
당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당신의 '말'

말하는 방식은 그 순간에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일상생활에서 나 자신이나 남과 어떻게 대화하느냐에 따라 삶에 대한 인식이 즉각적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렇게 바뀐 인식은 그 순간 내 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당신 인식을 무시해봤자 당신 손해일 뿐이다! 더 안타까운 건 아무 인식이 없다고 착각하며 평생을 사는 것이다.


혹시라도 억울한 기분이 들때,
당신의 생각은?

1. 나는 운이 없어
2. 이걸 이겨내면 잘 될거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의 황제가 된 스토아학파의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이 규칙을 기억하라. 혹시라도 억울한 기분이 들려고 하면 ‘나는 불운해’라고 생각하지말고, ‘이걸 잘 이겨내면 행운이 될 거야’라고 생각하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이야기할지는 전적으로 자신한테 달려 있다.


그 문제는 성가신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고, 어딘가로 우리를 데려다줄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그 일로 기가 죽을 수도 있고, 힘이 날 수도 있다.

평생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당신을 구해줄 기사따위.

당신이 그 기사 자체라는 걸
어서 깨닫지 않으면.
영화 <바그다드 카페>스틸 컷

밖에서 답을 구하지 말고, ‘안에서’ 답을 구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신더러 답을 ‘찾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당신이 곧 답이다. 나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내가 수없이 들려주듯이 사람들은 기사가 당도하기만을 기다리며 평생을 보낸다.


자신이 그 기사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이 등장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