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직접 공부하며 준비한 초등학생 역사여행(백제), 가족 주말여행

조회수 2020. 2. 27.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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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지 정리부터 비용까지 한 번에 다 보아요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함께 떠난 여행을 빙자한 역사학습의 장. 

하지만 두 어린이들은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또 역사 공부를 한다는 부모님들이 꿈꾸는 그런 여행.


두 어린이들의 방학을 맞이하여 엄마가 직접!! 공부하며 준비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의 숨결을 따라 가는

즐거운 역사 여행 코스를 공개해봅니다.




국립역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시멘트 더깨를 걷어낸 아름다운 자태의
백제의 석탑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백제역사여행을 다니며

아빠가 계속 중얼거리는 얘기


"이런 시설이 무료 관람이라니.."

지금 국립익산박물관 오픈 기념으로 사리장엄 특별전시중입니다.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리를 봉양했던 조상들의 모습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백제나 신라의 사리함과 고려 말 이성계가 봉양한 사리함을
비교해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익산 왕궁리유적
3D 상영관에서 왕궁리에 관련된 영상을 보고
전시관을 둘러 보면 됩니다.
왕궁리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놀라워하는 포인트는 저 젓가락 같은
나무막대기의 용도입니다.

바로 화장지 역할을 하죠.
어떻게 사용하는지 상상해 보라고 하니
아주 기괴한 얘기를 합니다.

왕궁리 화장실 터에서는
각종 씨앗과 기생충알까지 발견되었다고합니다.

부여 부소산성
부소산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자루에 오르면
금강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낙화암
삼천궁녀의 슬픈 전설이 있는
낙화암을 굽어보는 백화정입니다.

진실을 조작한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는
협소한 공간에서역사의 잔인함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오느라 힘든 숨을 고르며

"여기 삼천명이 다 올 수 있어?"

하고는 부지런히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국립부여박물관
학생시절 유흥준교수님이 쓰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밤새워 읽었던 엄마가 이젠 두 어린이와 함께
부여박물관으로 걸어들어가는 로망을 이루는 순간입니다.
새까맣고 조용한 전시실에 빛나는 자태로 서있는
향로는 보는 순간 압도하는 아우라가 있습니다.

단지 향로 하나일 뿐인데 거기에 담긴 뜻과 이야기는
엄청났습니다.

국립공주박물관
왕비의 머리장식은 백제시대 금세공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송산리고분군
어린이들이 무덤 안에 들어가 본다는 오싹한 느낌은 즐거워했지만
이미 공주박물관에서 화려한 부장품들을 다 보고 와서인지
큰 감흥은 없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 개선공사: 2020년 2월 3일 ~ 4월 12일까지

전체 동선지도
전체일정과 방문지 정보, 비용정보 등은 아래 링크를 누르거나 이미지를 누르면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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