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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모두 부러워하는 부부관계의 비밀

조회수 2021. 3. 26.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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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Feat.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남편과 일주일 만에 화해했다.
여러분도 배우자와 안 좋을 때가 있지 않나.”

_함소원
출처: ⓒ<아내의 맛> 방송 화면

너무나 다른 성격 탓에 잦은 갈등을 보여주었던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지난 달 결별설에 휩싸였는데요. 그로부터 일주일 후, 두 사람은 ‘다시 노력하기로 했다’고 SNS를 통해 이야기하며 해당 이슈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논란의 중심인 이 부부의 결심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결혼생활은 ‘갈등’과 ‘화해’의 연속입니다. 여러분은 이상적인 부부의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이상적인 부부란 싸우지 않는 부부가 아니라 ‘잘 싸워 문제를 해결하는 부부’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양보는 미덕이고, 싸움은 나쁜 거라고 배워왔기에 누군가와 ‘갈등’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에 미숙합니다. ‘싸움의 기술’이 없는 것입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배우자와 ‘잘 싸우는 법’은 무엇일까요? 아래의 사례부터 살펴봅시다. 

A: 싸우면 내가 답답하니까 먼저 풀었어요.

B: 기분 내키는 대로 화를 내니까,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아요. 그래야 평화롭고 아이들한테도 좋으니까요.

A는 배우자에게 문제를 제기했지만, 한두 번 들어주는 것 같더니 이내 짜증을 내거나 일절 대꾸하지 않았습니다. B의 배우자는 감정 기복이 심해서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A, B 모두 정작 자신들이 제기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답답해서, 혹은 두려워서 더 이상의 문제 제기를 포기한 상황인 것이지요.


A와 B는 이제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대부분 끓어오르는 의문과 부당함을 잠재우기 위해 체념을 선택하고,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내가 너무 예민한가?’, ‘다 이러고 사는 건가?’와 같은 자기기만을 시작하게 됩니다. 진짜 문제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면 문제가 있어도 싸우지 않고 배우자를 신경을 건들지 않기 위해 참으며, 급기야는 그것이 가정의 평화라고 믿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건강한 가정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선, 싸움의 목적을
분명히 하세요.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싸움을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닙니다. 목적은 싸움 그 자체가 아니라 싸움의 과정을 통해 장애를 해결해나가는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싸움은 불필요한 감정 소비일 뿐이며 그냥 화를 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 싸움은 그만 두십시오. 

생각이 다르다면,
문제를 제기하세요.

핵심은 ‘문제 제기’입니다. 질문을 잘하는 능력이 싸움의 가장 중요한 기술입니다. 공자는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데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아홉 가지 행동 수칙을 알려줍니다. 그중 일곱 번째가 의사문(疑思問), 즉 ‘의심스러울 때는 물어봐라’입니다. 어떤 상황에 의문이 생기거나, 부부가 협력해 가정을 일궈나가는 데 문제가 생기면 서로 묻고 함께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 질문을 잘하는 것이 매우 필요합니다. 잘한다는 것은 사리에 맞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를 세우는 과정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따라서 사리에 맞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나를 바로 세우는 과정’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내 질문에 대한 배우자의 반응을 반드시 살피십시오. 배우자가 나의 문제 제기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그저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 참고 받아주는 것도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참았던 것은 언젠가 터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질문하는 용기를 잃지 마세요. 나의 질문이 배우자의 차가운 시선과 분노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질문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이 가정의 문제를 회피할 때마다 그 문제는 점점 더 견고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참고 견디는 것도 노력이며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싸움을 할 수 없다는 것은 개선할 수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으면 영광스러운 승리도 맛볼 수 없습니다. 여기서의 승리란 어떤 풍파에도 끄떡없는 ‘견고한 가정’입니다. 


나의 질문을 배우자가 회피하고 무시한다면 그때가 바로 이혼의 타이밍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과 질문하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는 사람은 애초에 싸움을 할 수 없는 최악의 배우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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