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무시하면 큰일난다는 '이 증상'

조회수 2021. 2. 22. 2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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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장인 발병률 1위라는데..

‘월요병’ 업무상 재해 인정될까?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던 A씨(만 31세)는 월요일 오전, 고객과의 상담 도중 갑작스레 쓰러져 뇌출혈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서울고등법원은 콜센터 업무특성상 월요일에 급격하게 통화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A씨의 월요병 산재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선례가 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업무상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겠지요. 일과 분리된 나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어 나가고 싶다면? 17년차 심리상담가 안정현(마음달)이 말하는 3가지 법칙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나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한
세 가지 법칙!

삶에 꼭 필요한 요소지만 때론 삶을 더 지치고 힘들게 만드는 일. 그 일과 더불어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면 몇 가지 요령과 노력이 필수입니다.

① 힘의 원천 찾기

일하다 보면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할 것처럼, 한계에 부닥치는 때가 오곤 합니다. 이럴 때는 어느 정도 기계적으로 일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놓으면 더 쉽게 그 시기를 지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상담을 시작하기 전 기도로 시작하고, 상담 과정에 필요한 물품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상담 시작 전에 사소한 루틴을 만들고 실행한 뒤, 그때부터 시작이라는 의식 상태를 만드는 거죠. 

② 직장과 일상 사이 경계 두기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메신저는 편리하지만 그만큼 문제도 많죠. 직장인들은 퇴근 뒤에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를 원하지만, 퇴근한 뒤로도 상사로부터 수시로 받는 문자메시지 때문에 힘들어하곤 합니다. 물론 거절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천천히라도 불필요한 연락을 거절하는 법을 연습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③ 자신의 욕구 탐색하기

욕구에 대해 기록하기만 해도 의미가 있고 기분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타인의 이야기를 듣는 일을 하니, 그 시간만큼 제 마음에 있는 것들을 쓰는 시간을 꼭 갖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식하고 찾아나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하루 한 시간이라도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고, 분기별로, 연단위로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를 지키는 연습,
나만의 루틴 만들기부터 시작하세요!

직장인은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제공하고 그 시간에 필요한 노동을 통해 급여를 받지요. 그렇다 보니 여가 시간을 충분히 제공하는 회사는 드뭅니다. 회사를 다니는 시간 이외에 자신만의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주말이든, 매일 오전 30분이든, 특정한 시간에 자신만의 루틴을 설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타인이 나를 침범하지 않는 고유한 나만의 시간은 하루 중 언제라도 좋습니다. 바라는 그 무엇을 생각하든, 실행하든, 무엇을 해도 괜찮은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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