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책, 이게뭐라고

포르노그래피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발칙한 미학 강의 <불온한 것들의 미학>

1,338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그래미 무대에 섰을 때보다
더 두근거렸다!”

미국 포르노그래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AVN 어워드 

팝스타 카디비가

2019년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며 밝힌 소감이다.

출처usatoday.com

누군가에게는 민망함을 넘어 사악하고 위험하기만 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포르노의 오스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즐거운 이벤트이자 가볍고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이제 광고나 뮤직비디오에서는 포르노그래피의 클리셰를 차용한 선정적 표현들이 더 잦아지고, 더 거침없어지고 있다. 그동안 ‘있어도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던 포르노그래피가 대중문화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것이다.

“포르노에 작품성을 논하다니!”

“이따위도 감히
예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진지한 예술이건 상업적 예술이건  

성과 젠더에 대한 노골적인 표현이

드물지 않은 요즘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포르노그래피는

예술이 될 수 없다고 외칠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이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면,

다음 작품들은 어떻게 봐야 할까?


① 파리 오르세미술관 기념엽서 중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

출처: 귀스타브 쿠르베 <세상의 기원>(1866), 오르세 미술관

② 아트마켓에서
세계적인 스타를 탄생시킨
제프 쿤스의 '메이드 인 헤븐'

출처: 제프 쿤스 <메이드 인 헤븐> 중 <위에 올라탄 치치올리나>(1990), 개인 소장

③ 가장 많이 사랑받는
작가 중 1명으로 꼽히는
'에곤 실레의
수많은 드로잉들'

출처: 에곤 실레의 <오렌지색 양말을 신은 뒷모습>(1918)


포르노그래피처럼

노골적인 묘사를 하고 있음에도

명백히 예술로 평가받고 있는 사례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뒤샹의 ‘변기’가

미술관에서 <샘>이라 불리며

작품으로 인정받은 것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이렇게 되묻는 것이 가능해진다. 


“포르노그래피는 왜 안 돼?”

포르노그래피와
구별할 수 없이 닮았더라도 그것은
포르노그래피가 아니라
포르노그래피에 관한
‘예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같은 상황은 ‘철학’을 필요로 한다.

예술의 변방에 있는 것,
논쟁적이고 불명확한 것을
명료하게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바로 철학의 역할,

미학의 역할이다.

상식의 뒤통수를 치는
발칙한 미학 강의!

감성과 이성이 만나는
놀랍도록 지적인 논쟁

▶▶▶ 도서 보러 가기 '표지' Click!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