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전에 깨달으면 남은 인생이 바뀐다는 '이것'

조회수 2020. 9. 1. 0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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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3가지 방법
마흔 전에 깨달으면
남은 인생이 바뀐다는 ‘이것’

‘사추기(思秋期)’ 중년기에 오는 위기를 빗댄 말로  지금의 40대는 몸과 마음의 간극이 가장 큰 세대이다. 카를 융은 ‘마흔에 마음의 지진이 일어나는 것은 진정한 당신이 되라는 내면의 신호’라고 말했다. 


자신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지 못하고, 너무 쉽게 타인의 평가와 기준에 스스로를 맞춰 자신을 잃어가는 마흔.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고 옭아매는 과거의 구태의연한 나를 깨닫고, 자신만의 임무를 발견해 비로소 나다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여정 가운데 잠시 멈춰 서서,
지금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정교하게 헤아리는 훈련이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매일 아침, 기꺼이 인생의 초보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방법 3

실패는 그저 과정일 뿐,
자신의 가치로 혼동하지 마라!

실수하지 않는 사람을 내게 보여주세요.
내가 그 사람이 별 볼 일 없는 사람이란 것을 보여줄게요.
- 조앤 콜린스

“우리 인생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나는 어두운 숲속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곳에는 번듯한 길이 숨겨져 있다.” 어두운 숲속에서 누구나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아예 숲속으로 들어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 그것은 인생의 더 큰 실패다. 훗날 숲속으로의 여행을 감행하지 않은 자신을 후회하게 될 뿐이다.


인간은 저마다 어두운 숲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 장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열정을 발휘하게 하는 나만의 고유 임무다. 누구나 때가 되면 죽는다는 이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다면 자신에게 진실로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과거의 영광에
매몰된 진부함을 버려라!

사람들은 높은 산, 바다의 넘실대는 파고, 강물의 드넓은 조류, 별들의 운행들을 감탄하기 위해 외국에 갑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들이 가진 신비를 생각 없이 지나쳐버립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진부한 사람은 자신 속에서 흘러나오는 침묵의 소리를 듣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안무를 갖지 못한다. 인간의 귀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인정에 목말라하기 때문이다. 행복이란 자신이 만들어낸 삶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기란 쉽지 않다. 


이렇게 남의 것이나 따르는 삶이 계속되는 한 자신만의 고유한 문법을 만들어내는 참신한 삶은 찾아오지 않는다. 이렇듯 과거에 얽매여 구태의연하게 사는 사람을 ‘진부’한 사람이라고 한다. 진부는 우리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머뭇거리게 만드는 끔찍한 훼방꾼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담한 시선으로 지켜보라!

당신 자체이기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이,
당신이 아닌 것이 당신인 척하여 사랑받는 것보다 낫습니다.
- 앙드레 지드

우리가 진정으로 응시해야 하는 것은 외부 세계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다. 응시의 목적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담한 시선으로 보는 것‘이다. 우리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한다. 뇌에는 일정한 프레임이 있고, 그 프레임에 대상을 왜곡해 끼워 넣는다. 


내 안에는 나의 시선을 조절하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한다. ‘과거의 내’가 있고, 그 과거의 내가 고착화된 ‘현재의 내’가 있다. 또 과거의 나로부터 탈출해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미래의 나’도 있다.


인문 스테디셀러

『수련』, 『심연』, 『정적』을 잇는

 ‘위대한 개인’ 시리즈 완결판 『승화』 출간

“오늘, 나는 무엇에 귀 기울일 건인가?”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가치중립적이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악하거나 선하지 않다. 그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그것을 선하게 만들기도 하고, 악하게 만들기도 한다.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은 “위대한 개인 시리즈를 통해 ‘심연’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미세한 소리를 감지하고,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수련’을 거친 사람은 ‘정적’을 통해 내면의 변화하는 고요한 울림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침내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을 만드는 28개의 아포리즘을 신간 『승화』를 통해 독자에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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