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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뭐라고

이순신 장군은 ‘해양과학자’였다?

위기의 지구, 어떻게 지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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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출처영화 '명량' 스틸컷
12척 함선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기적과 같은 승리에는 이순신 장군의
‘해양과학자’로서의 면모가 숨겨져 있다.

06:30 썰물이 밀물로 바뀌는 시점, 일본 출격
10:10 밀물이 가장 빠르게 들어오는 시점, 조선 출격

당시 승리의 무대가 된 전라남도 진도의 울돌목(鬱陶項)은 유리병의 목처럼 폭이 아주 좁고, 강한 조류가 흐르는 해역이다.


이순신 장군은 울돌목의 해안 및 해저 지형, 밀물과 썰물의 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원거리 함포 사격으로 올라오는 왜선들을 치열하게 격파해나갔고, 이 기운을 몰아 썰물을 타고 왜선을 밀어내어 오후 2시경, 조선은 대승리를 거둔다.


명량대첩을 비롯한 거듭된 해전에서의 연전연승을 이끈 것은 함선의 수가 아니라 결국, ‘얼마나 바다를 더 잘 알고 활용했는지’의 여부였던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징과 같은 이야기.

이는 역사 속 해전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전 지구적인 위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1. '바다'를 구하는 바다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하고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환류와 거대 쓰레기 섬들(사진). 네덜란드의 18세 청년 보얀 슬랫 Boyan Slat이 2013년 창립한 환경회사 ‘오션 클린업 The Ocean Cleanup’은 해류를 이용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개념의 아이디어를 적용, 유엔환경계획(UNEF)이 수여하는 ‘지구환경대상’ 최연소 수상했다.

2. '하늘'을 구하는 바다

대기의 열을 흡수하고 방출하는 열교환을 통해

‘기후조절자’ 역할을 함으로써

지구의 전체적인 균형을 유지한다.

저위도의 남는 열을 열이 부족한 고위도로 수송해 지구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북태평양의 쿠로시오 해류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면서 남쪽의 저위도로부터 따뜻한 고온수를 북쪽의 고위도로 수송하는 난류로, 고위도의 해양과 대기로 저위도 해양의 남는 열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 캘리포니아 해류는 북쪽의 고위도로부터 차가운 저온수를 남쪽의 저위도로 수송하는 한류로서, 저위도 대기로부터 남는 열을 해양이 흡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대서양의 멕시코 만류Gulf Stream 또한 고온수를 북쪽으로 수송해 열을 대기로 방출하는 난류이고, 반대로 카나리 해류Canary Current는 남쪽으로 저온수를 수송해 대기의 열을 흡수하는 한류다.

3. '인류'를 구하는 바다

또, 육상 생물에서 한계를 보였던 신약 개발을

해양 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바다는 식량, 에너지, 자원의 보고다. 바닷속에는 육지 생물의 일곱 배인 약 30만 종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개척되지 않은 심해에는 이보다 더 많은 새로운 생물 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종말 시계 D-100초"

하지만 우리는
지구를 떠날 수 있는
능력도, 자격도 없다.
현재 인류는 무분별한 발전의 죗값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를 떠날 수 있는 능력도, 자격도 없다. 대안 없는 선택 앞에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행동을 바꾸는 것뿐이다. 아직까지도 바다는 인류에게 많은 부분을 접근조차 허락하지 않고 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해서라도 이제 우리는 바다로 나가야 한다.
승리는 바다를 잘 알고
활용하는 자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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