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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뭐라고

똑같이 일해도 먼저 승진하는 사람은 말을 어떻게 할까?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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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못 하니까 회사에서도 자주 혼나고, 저만 호구 되는 것 같고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맘이 상합니다.

혼자 열심히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에 갑자기 후배가 끼어들어 말 몇 마디 거들더니 두사람이 같이 이뤄낸 성과가 돼버린 일도 있습니다.

말을 잘하려고 스피치 학원도 다녀봤고, 강의도 들어봤지만, 생각보다 말이 잘 늘지 않더군요.

직장에서 할 말 좀 하면서 적어도 말로는 손해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느 직장인 A 씨의 고민이다. 실제로 그처럼 직장 내에서 해야 할 말도 우물쭈물 망설이다가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MECE로 말길을 터주는
'내비게이션 화법'

회사에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면, ‘MECE’만 기억하면 된다. 

MECE란?

Mutually Exclusive
(상호 배타적)

Collectively Exhaustive
(집합 총괄적)


▶▶▶ 항목들이 상호 배타적이면서
모였을 때는 완전히 전체를 이루는 것 의미

간단히 말하면 ‘겹침 없이, 빠짐없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이런 말하기는 내비게이션의 프레임과 유사한 성격을 띈다.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운전자를 자동으로 목적지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의 원리를 말하기에도 적용해보자.


① 목적지 입력하기

우리는 내비게이션을 켜면 제일 먼저 목적지를 찍는다. 말하기에도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득, 비판, 감동, 격려와 같이 '무슨 목적으로 말하는지'를 인지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처음에 목적지를 정확히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목적지의 상호나 주소를 잘못 입력하면 엉뚱하게 길을 헤매다 그날 하루를 다 날릴 수도 있다. 

② 경로 선택하기

말하기의 목적을 정하고 나면 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말의 경로란 말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요소들이다. 말을 좀 빠르게 할까, 목소리를 크게 할까, 말의 높낮이를 많이 둘까, 말을 가끔 멈출까 아니면 쉼 없이 할까와 같은 테크닉들, 이것은 우리가 종종 스피치 학원에서 배우는 기술들이다.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코치이자 앵커인 카민 갤로(CarmineGallo)는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서 말 전달의 요소로 다음과 같이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속도(rate)’ 말의 빠르고 느림,

둘째는 ‘크기(volume)’ 말소리의 크고 작음,

셋째는 ‘강도(pitch)’ 어조의 높낮이,

넷째는 ‘멈춤(pause)’ 주요 단어를 강조하기 위한 

짧은 멈춤이다.”


③ 시간 확인하기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찍고 경로를 정했다면 그다음은 무엇이 나올까? 바로 소요 시간과 도착 시간이다. 우리는 보통 내비게이션을 찍어서 도착 시간을 확인한 후 그 시간에 맞추어 출발하지만, 말을 할 때는 시간 개념을 잊고 말이 끝나야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말하기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해진 시간 안에 말하기’이다. 잘되는 유튜브들도 최적화된 시간이 있고, 영화도 상영 시간이 있듯 말하기에도 시간은 간과해서는 안 될 요소 중 하나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말의 목적지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이다. 만약 소요 시간이 너무 길다면 목적지를 바꾸거나 경로를 바꾸는 유연함도 필요한 법이다.

④ 점검하기

내비게이션은 늘 업데이트된다. 말하기도 같다. 주제와 특히 방식은 늘 업데이트돼야 할 것이다. 했던 말이 한번 잘되었다고 해서 그 방식 그대로 말했다가는 어느새 ‘말꼰대’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말하기도 각인과 자각이 동반되어야 한다. ‘말길’을 잘 가고 있는지 인공위성처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을 놓치지 말자. 상대에게 말하는 동안 깊이 새겨주려면 여러분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점점 짧아지는 말하기 시간에도 적응해야 함을 잊지 말자.

말하기는 결국, 여러분이 가진 콘텐츠를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말하기는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시켜서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말투가 세거나 말솜씨가 현란할 필요는 없다. 말은 무기나 창처럼 공격하는 도구가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상대를 존중하되 여러분이 다치지 않고 의견을 잘 표현하게 해주는 갑옷이나 방패에 가깝다.

말하기 전에 무슨 말을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자신의 경험과 순발력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란 그저 능변가가 아니고 중요한 말, 필요한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사람이다.

*해당 콘텐츠는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의 

본문을 발췌 및 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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