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도 가지고 있던 '이것'을 믿는 힘

조회수 2020. 3. 9. 17: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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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준일아! 네 뜻대로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내가 알아.
하지만 걱정하지 마!
너는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될 수밖에 없어.”

-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中
출처: ⓒJTBC 슈가맨

지난 해 12월 ‘시대를 앞서간 천재’, ‘탑골 GD’ 등 여러 별명으로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수 양준일이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하여 20대의 자신에게 건넨 따뜻하지만 확신이 가득한 한마디다. 


출연 당시만 해도 미국에 있는 한 식당에서 서빙 일을 하고 있었다던 양준일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오랫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축적된 시간의 무게 덕분인지 사람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상대가 감당하지 못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불행한 사건 때문에 몸과 마음이 괴로울 때, 그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건 분명 나 자신이다. 하지만 내 옆에는 엄청난 응원군이 있다. 그건 바로 시간이다.


앞으로 다시는 재기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밥 잘 먹고 숨 잘 쉬고 있으니 좋은 사람에게 다시 연락이 온다. 이제 내 인생에 연애는 없을 줄 알았는데 잘 자고 잘 쉬면서 살아 있으니까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다. 이 모든 게 시간의 힘을 믿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불행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 풍선에 바람 빠진 듯 미묘하게 달라져 있다. 시간 자체는 그대로일지라도 그 사건을 대하는 나의 마음 자세는 분명 그때와는 다른 마음이 된 것이다.


만약 나에게 갑자기 불행한 일이 닥친다면 나는 이렇게 할 것이다.

1. 잘 먹고,
2. 잘 보고,
3. 잘 읽고,
4. 숨을 잘 쉬는 일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것이다.

그러면 나의 불행이 밤의 기운과 섞이고 낮의 기운과 섞이고 내 주변 공기와 섞이고 내 주변 사람들과 섞이면서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한 달이 지나고 1년이 흐르면 나의 불행은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큰 불행이 찾아와도
내가 숨만 잘 쉬고 있으면,
내가 살아 있기만 해도
시간이 알아서 내 불행을 해결해줍니다.”

너무 힘들고 불행할 때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숨을 못 쉬겠어요.”

“숨이 멎을 것 같아요.”

이 말은 곧 ‘시간을 못 견디겠다’는 말과 동의어다.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쉬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불행한 시간을 겪고도 지난 1개월간 밥 잘 챙겨 먹은 나를 칭찬해주자. 세상이 무너지는 슬픔을 겪고도 3개월 동안 숨을 잘 쉰 나에게 박수를 쳐주자.


숨 쉬는 시간이
곧 견디는 시간이다.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당신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해당 콘텐츠는 3월 11일 출간 예정인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도서의 

일부 내용을 발췌 및 편집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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