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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오늘은 '입춘'이에요! 아직 날씨는 조금 춥지만, 절기상 봄이 시작되는 날인거죠. 매년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하려면 튼튼한 면역력이 필요하겠죠.

봄을 맞이해 제철 음식으로 식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여러분의 몸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봄의 제철음식! 봄동과 연근의 효능을 알아보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삭한 식감과 씹을수록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 달콤함 덕분에 겉절이와 쌈 채소로 많이 활용되는 봄동은 일반 채소와 달리,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어 잎이 옆으로 퍼진 모양이 특징인데요.

봄동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피부 미용에 탁월합니다. 또 미세먼지가 체내에 흡수되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혈액순환 장애를 막아주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답니다! 그럼 봄의 채취를 맛볼 수 있는 봄동 레시피를 알아볼까요?



* 재료 : 봄동,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 표고버섯, 팽이버섯, 당근, 쌈장

① 봄동을 씻고 끓는 물에 굶은 소금을 넣고 데쳐준다.

②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표고버섯을 볶는다. (이때 소금을 넣어 간해주세요.)

③ 팽이버섯, 당근을 넣고 볶는다.

④ 고기를 프라이팬에 굽는다.

⑤ 구워진 고기와 채소를 봄동에 넣어 예쁘게 싼다. (쌈장을 위에 올려 데코레이션까지 마무리!)



* 재료 : 봄동, 두부, 기호에 따라 준비(양파, 당근, 고추, 소금 등 양념장)

① 두부를 도톰하게 썬다.

② 봄동을 큼직하게 썰고, 양파와 당근은 채썰기, 고추는 어슷 썬다.

③ 끓는 물에 두부를 넣어 15초간 데쳐준다.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④ 간장, 액젓,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⑤ 모든 재료와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 재료 : 봄동, 토마토, 샐러드드레싱, 기호에 따라 준비(양파, 토마토, 계란, 래디시 무 등)

① 양파를 채 썰어 찬물에 담가둔다.

② 토마토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준다.

③ 봄동은 노란 속대를 중점으로 썰어준다.

④ 봄동을 깔고, 양파와 토마토를 얹어준다. (취향에 따라 계란, 래디시 무 등 토핑 추가)

⑤ 샐러드드레싱을 뿌려준다.

TIP. 남은 봄동은 물기를 제거하여 비닐팩에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잘랐을 때 구멍이 송송 뚫려 있어 마치 꽃이 피어있는 모양처럼 생긴 연근은 아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조림과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연근에는 탄닌이 함유되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구내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답니다. 연근은 진정 작용에도 뛰어나며, 달여 마시면 숙면과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줘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하는 연근 레시피를 알아볼까요? 



TIP. 연근은 길고 굵으며, 몸통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재료 : 연근, 소금, 후추

① 연근을 얇게 편으로 썬다.

② 10분간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준다.

③ 연근을 키친타월 위에 올려 물기를 제거해 준다.

④ 연근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전자레인지에 10초간 조리한다





* 재료 : 연근, 파프리카, 양파, 식초 등 양념장

① 연근과 파프리카를 얇게 채 썬다.

② 양파를 채 썰어 찬물에 담가준다.

③ 식초, 간장, 설탕, 참기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 앞서 준비한 재표(연근, 파프리카, 양파)에 양념장을 버무린다.





* 재료 : 연근, 전분, 밀가루, 계란, 식초, 식용유

① 얇게 채 썬 연근을 물에 삶아준다. (식초를 약간 넣어주세요.)

② 삶은 연근에 전분과 밀가루를 1:1비율로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준다.

③ 식용유를 두른 팬에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전문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하고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해 주는 ‘농식품 인증제도’를 알고 계시나요? 소비자의 건강은 물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방법을 구분해 총 13개의 친환경 인증로고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농식품 인증제도’ 함께 알아볼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먹거리!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무엇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친환경농축산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농식품 인증뿐만 아니라 매월 제철 식재료가 궁금하다면 ‘농식품정보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답니다.

오늘 알아본 건강한 우리 제철 식재료 ‘봄동’과 ‘연근’으로 건강한 식탁을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공감’이 여러분께 건강하고 즐거운 식탁을 소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