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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이 코 앞으로! 코로나 대책은 어떻게?

조회수 2020. 11. 10.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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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입 수능시험이 12월 3일 치러져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년보다 20여 일 늦춰졌는데요. 여전히 코로나 감염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수능시험을 대비해 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있어요.


수험생들이 그동안 노력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한 안전대책과 수험생 유의사항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공감 누리집 원문 기사 보기


출처: 게티이미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수능 3주 전인 11월 12일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해야 해요. 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1주일 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은 등교수업이 중지돼요.

교육부는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11월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보고·발표했어요. 2021학년도 수능은 12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5만 5301명 감소한 49만 3433명이에요.

출처: 교육부

모든 응시자 반드시 마스크 써야

앞서 교육부가 10월 18일 발표한 시험장 방역 지침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는 모든 응시자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러야 해요. 기침·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수험생들은 덴탈마스크·면 마스크 등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면 돼요. 다만 밸브형 마스크나 망사 마스크는 허용되지 않아요.

이에 따라 응시자들은 난방기가 가동되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치러야 해요. 만일 시험장에서 체온을 측정했을 때 37.5℃ 이상이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 시험실에서 KF80·KF94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해요.

확진자 수능 3주 전 입원해 시험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주요 추진사항을 보면 먼저 코로나19 대응 방역관리가 강조돼요.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상황반을 구성,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응시 기회를 제공해요.

확진 수험생 대상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에 수험 환경을 조성하고 수능 3주 전(11월 12일)부터 해당 시설에 입원토록 안내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격리 수험생 대상 별도 시험장(시험지 구별 2개 내외)을 확보하고, 수험생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구급차 등을 지원해요.

또한 시험 이전·이후 수험생 보호 조치와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할 거예요.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수능 시행일 1주 전(11월 26일)부터 전체 고교와 시험장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요.

격리·확진 수험생 규모가 급증하는 등 상황 발생 시 추가 방역대책 시행 및 대국민 협조 요청 등을 검토해요. 격리·확진 시험 감독관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수험생은 수능 이후 방역수칙을 준수해 대입전형을 준비토록 지도하고 있어요.

출근시간 조정 등 교통 소통 원활화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시험 당일 시군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협조 요청하고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 수험생 등교 시간(06:00~08:10)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해요.

지하철·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2시간(07:00~09:00)’에서 ‘4시간(06:00~10:00)’으로 2시간 연장하고 증차 편성해요. 수험생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 증차 운행하며 여건에 따라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지하철역·버스 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해요.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요 이동 경로에 배치,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 인근의 교통통제도 강화해요. 아울러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을 통제, 자차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해야 해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에도 나서요. 수험생들이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13:10~13:35, 25분간)을 통제시간으로 설정하고 항공기 이착륙과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을 금지하도록 해요.

아울러 시험장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자제토록 하며 야외 행사장·공사장·상점가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소음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해요.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 제공

기상 악화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전국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www.kma.go.kr, 11.27.~12.4.) 해요.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 수단 투입 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해요.

이와 함께 시험일 지진 발생에 대비, 상시 점검(모니터링) 하고 신속한 지진 정보 전달 체계를 마련해요.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험장을 배치했으며, 포항 지역 등은 11월 초 교육부·시도교육청·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그 외 시험장은 시도교육청에서 자체 점검을 해요.

수능 문답지 보안 관리 강화

수능 문답지 보안 관리도 강화해요. 수능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보관·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해요. 문답지 수송 시에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보안을 유지하고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 관리를 위해 전체 86개 시험지구에 교육부 중앙 협력관을 파견, 비상체제를 유지해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과 12월 시행이라는 수능 환경에서도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계 부처·시도교육청·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수능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인 만큼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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