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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에 생긴 쓰레기 산은 모두 몇 개?

조회수 2020. 9. 18. 14: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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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배달해서 먹다보면 확찐자가 되어버리게 되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쓰레기랍니다. 끼니마다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 어떻게 버리고 있나요?


코로나19 이후 전국에 생긴 쓰레기 산이 4개나 된다고 해요. 1만6천 톤 이상의 쓰레기가 더 생긴 것이죠.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더 생각하며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잘 버리는 것이 중요해요. 배달의 민족 자긍심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재활용 쓰레기 잘 버리는 법. 함께 볼까요? 


쓰레기, 그냥 다 쓰레기 봉지에 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에 대답하자면 “안 돼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쓰레기 봉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말하는 것인데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도 되는 것이 있고, 따로 재활용해서 버려야 하는 것들도 있어요. 


우리나라는 광물자원의 90%, 에너지의 97% 이상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이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버려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속을 살펴보면 70%는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잘 분리해서 배출된 폐기물은 말 그대로 재활용을 통해서 다시 자원이 될 수 있어요. 잘 아시겠지만, 종이는 모아서 버리면 새 종이가 되거나 노트로 변신하죠. 페트병은 부직포나 옷이 되기도 하고요. 빈 병은 유리로 재탄생할 수 있어요! 


택배 상자는 어떻게 버리나요?
종이 버리는 방법

여러분이 분리배출을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이 아마 택배 상자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택배 상자도 그냥 버리면 안 돼요!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와 송장은 깨끗하게 뜯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돼요. 특히 송장은 개인 정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해요. 


신문은 물기에 젖지 않았다면 그대로 모아서 내놓으면 되고요. 종이라고 해도 코팅된 종이는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해요. 컵라면 용기(종이로 된 것), 감자 칩 통, 아이스크림 포장 종이 등은 종량제 봉투에 버리세요!  


책이나 노트는 스프링 등 종이와 관련이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 제거하고 종이만 버리면 돼요!


다 마신 우유는 물로 헹궈서 잘 말린 후에 버리면 되는데요. 이때 빨대, 비닐 등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버려야 해요. 종이컵도 마찬가지예요. 물로 헹궈서 버리면 돼요.


곧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서 조금씩 집에 과일을 사다 놓거나 과일이 선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과일 박스를 싸고 있던 부직포 선물세트 가방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해요.


참, 우리가 너무 사랑하는 치킨! 치킨 상자 속에 들어 있던 기름종이는 종이로 버리면 안 돼요~ 일반 쓰레기로 버리세요! 이미 기름으로 오염이 되었기 때문에 씻어도 재활용이 어려워요. 컵라면도 국물이 이미 배서 씻기 어렵다면 재활용이 어려워요.

미니 Q&A

Q.

영수증은 모아서 버리면 되나요? 

A.

영수증은 개인 정보도 있고 일반 종이가 아니라 프린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해요. 

Q.

벽지나 은박지, 금박지, 부직포는 어떻게 버리나요? 

A.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돼요. 

Q.

종이팩 중에 두유나 살균 우유는 종이 같지 않은데 어떻게 버려요? 

A.

두유나 살균 우유도 물에 헹궈서 종이에 같이 버리면 되는데요. 따로 버리는 것이 훨씬 더 재활용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Q.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가 약간 말라 있는데 이건 괜찮나요? 

A.

너무 많이 묻어 있지 않다면 괜찮아요. 원래는 깨끗한 종이컵을 버리는 것이 좋지만 조금 얼룩져 있는 것은 종이에 함께 버려주세요. 

Q.

전단지도 종이에 버리나요? 

A.

전단지는 코팅된 종이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불가능해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해요. 


떡볶이 시켜 먹고 난 다음,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 맞죠?

떡볶이와 닭발 등을 시켜 먹고 나면 플라스틱 용기가 빨갛게 묻어 있죠. 그중에는 세척해서 잘 지워지는 것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어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서 버리는데, 포장 용기 겉면에 붙어 있던 비닐은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비닐이 제거되지 않으면 재활용되기 어려우므로 비닐 제거가 어렵다면 과감하게 종량제 봉투에 넣어주세요.


페트병을 버릴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페트병에 붙어 있던 부착 상표를 제거해서 버려야 재활용이 가능해요. 페트병 뚜껑은 다시 닫지 말고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만약 플라스틱 용기에 묻어 있는 양념들이 지워지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려워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부피가 작은 것들은 재활용이 안 된다고 해요. 칫솔, 볼펜, 인공눈물, 고무장갑, 비닐 랩 등은 전부 다 일반 쓰레기예요. 

미니 Q&A

Q.

샴푸, 세제, 막걸리 등 내용물이 남은 경우가 있는데 버려도 되나요?

A.

내용물은 다 비워서 깨끗이 씻은 후 겉면에 포장지가 붙어 있다면 포장지는 떼고 플라스틱에 버려주세요. 

Q.

완구류는 어떻게 하나요? 

A.

재질별로 분리해서 플라스틱류로 버리면 되는데, 재질별로 분류가 어려운 제품이 있어요. 유모차, 유아용 그네, 유아용 자동차, 목마 등은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고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버리면 돼요. 


비상식량인 라면을 먹고 난 후
비닐은 어떻게 버릴까요?

커피 믹스나 라면 봉지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에 헹궈서 내용물이 남지 않게 한 후 버리면 되는데요. 비닐이 여러 개라면 흩어지지 않게 모아서 버리는 것이 좋겠죠?  


장을 보다 보면 깨질 위험이 있는 것에는 에어캡 일명 뽁뽁이가 함께 오는데요. 뽁뽁이는 비닐류로 버리면 되는데 깨끗하지 않다면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재활용 표시가 없는 일회용 봉투도 과자, 라면 봉지 등과 함께 비닐류로 배출하면 돼요. 비닐과 종이가 합쳐져 있는 쌀 포장재는 분리해서 버려야 하는데요. 단면이 비닐 코팅된 종이는 종이류로, 양면이 비닐 코팅된 종이는 비닐류로 버리면 돼요.

Q.

과자 봉지에 과자 부스러기가 남아 있는데 그대로 버려도 되나요?

A.

안 돼요~ 물로 헹궈서 버려주세요~ 물로 헹궜는데도 그대로 라면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버려주세요~ 

Q.

비닐로 된 아이스팩은 어떻게 버리나요? 

A.

냉동 팩은 겉은 비닐이고 안과 재질이 달라 제품을 분리하여 겉의 비닐을 깨끗하게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통째로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돼요. 

아이스팩은 버리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데요. 아이스팩을 뜯어서 하수구에 흘려 버리면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친환경 아이스팩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아이스팩 겉면에 버리는 방법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요. 친환경 아이스팩을 받게 되었다면 겉면에 적힌 대로 버리면 돼요. 



추석 선물로 생선을 받으면서
함께 온 스티로폼, 재활용 가능한 거죠?

처음 종이류 버리는 방법에서부터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스티로폼이라도 안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깨끗이 헹궈서 버려야 해요. 그리고 스티로폼 겉면에 송장이나 스티커, 테이프 등이 붙어 있다면 제거한 후에 재활용품으로 버릴 수 있어요.  


TV 등 전자제품 구입 시 완충재로 사용되는 포장재는 가급적이면 구입처로 반납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과일을 보호하기 위해 감싸고 있는 포장재(완충재)는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다면 스티로폼으로 재활용해 주세요. 


빠르고 간단하게 재활용법 다시 정리!

자, 지금부터 위에 나온 재활용 방법들을 아무리 읽어도 나는 잘 모르겠다. 어렵다. 하는 분들을 위해 속성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정리할게요!  


① 비워주세요. : 용기는 무조건 깨끗해야 해요!

② 헹궈주세요. : 재활용품에 묻어 있는 이물질, 음식물은 닦거나 헹궈서 깨끗하게 배출해 주세요.  

③ 분리해 주세요. : 라벨, 뚜껑, 스티커, 테이프, 송장 등 다른 재질은 따로 제거해서 버려주세요.  

④ 섞지 마세요. : 종류별, 재질별로 버려주세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고 사회적인 상황으로 인해 대면 접촉은 피하고 있죠. 유명 셰프가 요리하는 맛집도 배달이 되는데 굳이 나가서 사 먹을 이유가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또, 굳이 나가서 쇼핑할 필요도 없어지고 있죠. 화장품이나 옷, 신발도 다 택배로 받을 수 있거든요.  


오늘 알려드린 것 중에 위에 4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비우고 헹구고 분리해서 따로 버린다. 이렇게 말했는데도 아무래도 쓰레기 버리는 것이 헷갈린다 싶으시면 앱이 있어요!


환경부에서 내 손안의 분리배출이라는 앱을 출시했는데요! 이 앱을 깔면 재질이나 종류에 따라 어떻게 배출할 수 있는지 휴대폰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해요.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이에요!


오늘 저녁 치킨이 먹고 싶다?! 치킨 기름이 묻은 종이는 종량제 봉투에, 겉에 포장된 포장 종이는 종이류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면), 치킨 무는 물로 헹구고 비닐을 제거해서 비닐은 비닐에, 플라스틱 포장은 플라스틱류에 버려주세요! 치킨 한 마리 시켜 먹는 데 이렇게 버리기가 어렵단 말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깨끗한 환경은 우리뿐 아니라 우리 다음 세대에게도 중요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조금씩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들이다 보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공감이 함께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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