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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극·무농해" 화제의 농촌체험휴양지 TOP 3

조회수 2020. 7. 24.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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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풍경을 보고 “아~”하는 감탄과 함께 바라만 봐도 좋은 곳이 있으신가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국내 여행으로 계획하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여름 휴가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하였는데요. 오늘은 이 중 3곳을 둘러보고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는지 골라볼게요!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나무 숲과
맑고 깨끗한 자연을 품은 마을

초롱이둥지마을

초롱이둥지마을은 경기도에 위치한 곳인데요. 경기도 가평군의 최남단에 있는 마을이에요. 마을에는 편백숲 향 주머니 만들기, 목화솜 감촉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있고, 마을 뒤편에는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요.

마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느끼게 되실 거예요. 초롱이둥지마을의 편백나무 숲이 다른 숲과 다르다는 것을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천연 산림욕장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이 숲을 보전하고 있어요.

천천히 숲을 걸어보기 시작할게요. 잠깐 멈춰 서보세요. 그리고 눈을 감아볼게요. 온몸에 있는 자극들을 다 사용해서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게요. 편백나무 향, 초록빛 이름 모를 풀 냄새, 흙냄새, 온몸에 퍼지는 피톤치드까지.

상상만으로도 평온해진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숲만 걷고 오기에는 아쉽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요. 천연비누, 향수, 방향제, 목화솜 또는 야생화를 가지고 꽃다발이나 화분, 액자 등을 만들 수 있어요. 또한, 가평 잣으로 만든 강정 만들기도 있죠.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계곡도 이용이 가능할 수 있다고 하니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할게요!

홈페이지 : https://www.farmstay.co.kr/village/A40110


온가족이 둘러 앉아 캠프 파이어도 하고
넉넉한 산골 인심도 느낄 수 있는

고라데이마을

고라데이마을이라고 소리 내 발음해보니 특이한 이름을 가진 마을 같았는데요. 고라와 영어 데이가 붙여진 이름 같기도 하고 어떤 마을인지 궁금해졌죠. 강원도 횡성에 있는 고라데이마을은 자연을 보다 신비하게 만드는 산과 폭포 그리고 넉넉한 산골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고라데이는 골짝이라는 말인데요. 오랜 옛날부터 화전민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마을이라고 해요. 발교산, 병무산, 수리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아늑한 곳이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바라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고 계곡을 향해 쏘아대듯이 우는 매미 소리도 여름을 느낄 수 있게 하죠.

낮에는 시원한 봉명폭포에서 나오는 물을 따라 생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해요. 물놀이를 했는데도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 심마니 체험, 화전 움막 체험, 한우 더덕 햄버거 만들기, 도라지 캐기, 감자 캐기 등 4계절 내내 30가지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이중 가장 특별한 체험은 어디서도 할 수 없는 화전 움막체험인데요. 가족과 함께 마른 나뭇가지를 주변에서 주워 와서 움막 안에서 둘러앉아 모닥불을 피워요. 그리고 감자나 옥수수 등 계절 음식을 먹으며 화전민들의 삶과 불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보고 싶어지는 마을이네요.

홈페이지 : https://www.farmstay.co.kr/index.php/village/A10416


속리산 자락에 숨어 있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

잘산대대박마을

잘산대대박마을은 왠지 모르게 “잘 산대, 대박! 마을”이라고 읽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잘 사는 것과도 관련이 있기는 하죠!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아가시는 것이 맞아요.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는 휴식도 필수죠!

원래는 잘산대마을이라 불렸는데요. 최근에 ‘다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는 뜻의 잘산대대박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25가구 정도가 사는 아담한 마을이기도 한데요.

이곳의 특산품은 바로 박이에요! 전래 동화 흥부와 놀부에 나온 ‘박’ 기억나시나요? 흥부가 커다란 박을 쓱싹쓱싹 반으로 가르니 그 안에서 금은보화가 쏟아졌죠. 바로 그 ‘박’인데요. 그래서 박과 연관된 체험 행사가 많이 있어요.

체험 행사를 마치고 나서 슬쩍 마을 한 바퀴를 산책해요. 다양한 호박들로 이루어진 대박 터널이 보이실 거예요. 초록빛으로 아직 덜 익은 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죠. 발길을 돌리면 대추를 수확하는 곳도 보실 수 있어요. 익지 않아서 딱딱하고 연둣빛을 띠는 대추도 역시 주렁주렁! 이 밖에 농작물을 수확하는 곳도 볼 수 있어요.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해볼 수 있는 마을, 아무한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을이네요. 😊

홈페이지 : http://www.jalsandae.com/sub/sub_01_02.php


여러분은 3곳 중 어떤 마을이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예쁘고 알록달록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자연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편해지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거주하는 사람이 많아서 시골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마을에서 아이들에게 농촌의 모습도 보여주고 농촌 체험도 함께 즐겨보는 것이죠. 아름다운 자연이 깨끗하게 보전된 곳도 많고 다양한 체험으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많아요.

매미나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는 정자에 가족과 함께 앉아 얕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수박을 먹어요. 저 멀리 초록색 벼가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익어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서요. 어려운 일도 아닌데 단지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에 안정이 찾아와요. 어른에게는 어릴 적 기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오늘은 3곳만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6곳을 추천해주었어요!

그래서 나머지 3곳도 알려드릴게요. 😉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게요!

위치 마을 이름 홈페이지
경기도 가평군 초롱둥지마을 https://www.farmstay.co.kr/village/A40110
강원도 고라데이마을 https://www.farmstay.co.kr/index.php/village/A10416
충북 보은군 잘산대대박마을 http://www.jalsandae.com/sub/sub_01_02.php
전남 영암군 신유토마을 https://newuto.modoo.at/
경남 남해군 해바리마을 http://haebari.go2vil.org/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마을 https://www.jeju.go.kr/vill/uigwi/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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