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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긴급재난지원금 선행 릴레이, 나도 동참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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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모두 받으셨나요? 오늘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재난지원금을 통한 전국 방방곡곡 선행 릴레이인데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착한 소비와 기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더욱 자세한 소식을 알아볼까요?


정부의 코로나19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상황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나 선불카드로 소비를 이끌면서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요. 14조 원에 이르는 재난지원금을 대부분 지급하면서 지자체들이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재난지원금이 사용되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행정안전부 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 받은 가구는 6월 3일 기준 2152만 가구로 전체 대상 가구의 99.1%에 이르러요. 현재 시중에 풀린 재난지원금은 13조 5428억 원이에요.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거나 재난지원금으로 구입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착한소비’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요. 5월 16일 오후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광장 주차장에서 ‘제13차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 할인 판매 행사’가 열렸어요. 


차량 이동 판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참외와 모둠 쌈 등 친환경 채소와 달걀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잡곡 세트 등 농산물 3.6톤이 팔렸어요. 모두 1481만 9000원어치예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집계 결과 이날 매출액 중 지역화폐 결제는 927만 2000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13차례의 농특산물 판매 행사 중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에요.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받아 쓰기 운동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은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로 받아 쓰는 운동을 벌이고 있어요. 주민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충전 방식을 선불카드로 독려하는 이유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예요. 각 카드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해 신용·체크카드를 충전하면 광역지자체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지자체 선불카드로 충전하면 지역 상품권처럼 지역에서만 쓸 수 있어요. 


옥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 5800여 명에게 지원하는 142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에서 모두 사용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두 지자체는 공공기관,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에서 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요.

▶ 전주시 남부시장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로 음식값을 치를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 | 한겨레

강원 지역 대부분의 시·군도 정부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지역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어요. 철원군은 6월 1일까지 주민 1인당 10만 원씩의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에요. 횡성군도 6월 중 주민 1인당 2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맞춤형 선불카드로 지급하기로 했어요. 지자체가 별도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다른 시·군에서 소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예요. 


강원도 경제진흥국 소속 공무원들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강원상품권으로 지급받아 강원도 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장을 보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어요. 노명우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에서 빨리 쓰는 것이 결국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라며 “지원금의 신속한 사용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것”이라고 말했어요.


구매 물품 기부하고 착한 소비 릴레이도

서울 구로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착한소비운동’에 들어갔어요. 착한 소비 운동은 6월 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역 안에서 빠르게 사용하자는 캠페인으로 구로구는 5월 21일 ‘재난지원금 착한 소비 동참 서약식’을 했어요. 착한 소비 릴레이도 열고 있어요. 착한 소비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선물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하면 전달받은 직원이 또 다른 직원에게 이어가는 방식이에요. 선물은 전통시장 등에서 살 수 있는 농산물·꽃·간식 등 1만 원 이내 물건이에요.


구매한 물품을 곧바로 기부하는 운동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어요. 대전시와 시 산하기관 등은 재난지원금으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고 있어요. 앞서 대전시는 5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시 산하기관장, 지역 경제·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지원금 기부 행사’를 열었어요. 당시 행사에 참석한 일부 공무원은 전통시장에서 쌀과 고기, 라면 등 1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구매 후 청소년 보호시설에 전달했어요.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도 돕는 2배 착한 기부”라며 “재난지원금을 활용해 많은 시민이 지역 상품 구매, 기부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어요.


재난지원금으로 물품 구매 후 인증을 하면 금액에 따라 선물을 지급하는 자치단체도 있어요. 강원 속초시는 5월 25일부터 4주간 재난지원금을 지역에서 사용하면 사용 금액에 따라 마스크와 장바구니를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쓰고 마스크 & 장바구니 받고’ 이벤트를 진행해요. 이번 행사는 속초시 관내에서 사용한 재난지원금 영수증이나 인증 사진을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내면 5만 원 이상은 극세사 마스크 3장과 장바구니 1개, 10만 원 이상은 마스크 4장과 장바구니 2개를 지급해요. 지역 주민은 물론 속초시를 찾은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어요.


"선한 영향력 전국으로 전파됐으면"

착한 소비를 진행 중인 서울 양천구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한 ‘마음 더하기 마음’ 착한 소비 캠페인을 추진해요. 이 캠페인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와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착한 나눔’을 한 번에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착한 소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에요. 


첫 시작으로 구는 각 동 및 부서에 나눔 박스를 비치했어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한 식료품·생필품 등 기증품을 희망 직원에게서 기부받아 양천구 푸드뱅크 마켓센터에 기부했어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부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푸드뱅크마켓센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정육점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알림글이 붙어있다. | 한겨레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월 14일 지역 내 마트에 방문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휴지 등 생필품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해달라며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해 착한 소비에 동참했어요. 김 구청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려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취지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실천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을 활용한 착한 소비를 전개하게 됐다”며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내 물품 구매 시 하나 더 구매하는 착한 소비·착한 나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귀감이 돼 선한 영향력이 전국으로 전파되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청와대에서도 기부 행렬 이어져

청와대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5월 15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어요. 청와대 3실장은 모두 80만 원을 받는 3인 가구의 일원으로, 이들의 기부액을 합하면 240만 원이에요. 노 실장은 기부 의사를 밝히며 “착한 기부, 착한 소비”라고 언급했어요. 김 실장은 “기부도, 소비도 착하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인 가구(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기준인 긴급재난지원금 60만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바 있어요.


문 대통령은 기부를 선택한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어요. 문 대통령은 5월 26일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민께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며“국민이 마련해준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환입돼 어려운 국민의 고용안정과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절실한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이라고 약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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