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기 갈까?" 이번 주의 문화생활 추천 8

조회수 2020. 6. 1.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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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기온이 올라가는 초여름 날씨! 덥지만 야외에서의여가활동을 원한다면 공감이 추천하는 문화생활은 어떠세요?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과 감사 · 희망의 편지부터 근현대 한국화 작품 60점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까지 장르도 다양해요. 여러분의 감성을 촉촉하게 채워줄 문화정보 8가지, 자세히 알아봐요!

공감 누리집 원문 기사 보러 가기


작가 전이수가 쓴 사랑·감사·희망의 편지

소중한 사람에게

<공감>에 그림에세이를 연재하는 어린이작가 전이수가 세상에 전하고픈 크고 작은 이야기를 담은 책 <소중한사람에게>를 펴냈어요. 매일 만나는 산책길 풍경이 전해주는 행복감, 기아로 허덕이는 친구들을 향한 애절한 미안함, 아들을 학교에 들여보내고 지켜보는 엄마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안타까움 등 마음속 생각들을 글과 그림으로 정성스럽게 담은 책이예요. 모두의 행복을 꿈꾸는 전이수 작가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와도 같아요.


* 지은이 : 전이수

* 펴냄 : 웅진주니어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홍도 1589>

홍도 1589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자로 전주를 방문한 영화감독 동현은 조선시대 혁명가 정여립과 관련한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던 가운데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게 되요. 그녀의 이름은 홍도. 홍도는 자신이 400여 년 동안 살아왔고, 기축옥사로 죽은 리길진의 딸이자 정여립의 손녀라고 말해요. 동현은 점점 홍도의 이야기에 빠져드는데…. 뮤지컬 <홍도1589>는 조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던 기축옥사와 그 중심인물 정여립, 불행한 역사 속 홍도와 자치기의 운명적이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려요. 1589년과 2020년, 다른 시간 속 두 남자와 한 여자의 만남이 아름다운 음악과 역동적인 무대연출로 펼쳐져요.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소설 <홍도>를 원작으로 해요. 전북관광브랜드공연 세 번째 레퍼토리 작품이예요.


* 기간 : 12월 12일까지

* 장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161 전라북도예술회관 공연장

* 문의 : 063-230-7482


자연과 우리 삶의 연결고리 찾는 전시

포레스트 뮤지엄

초록의 숲에서 천천히 산책하듯 거닐며 자연 그리고 우리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마련되요. 상상마당의 기획전 <포레스트뮤지엄>을 통해서예요. 전시는 자연에 대한 기록과 수집에서 나아가 자연과 사회 또는 개인과 연결고리를 고민하는 작품에 주목해요. ‘숲에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 식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나요?’등 2개 부문으로 이뤄진 전시로 김이박, 엄유정, 조혜진, 한영진 작가가 참여했어요.


* 기간 : 9월 13일까지

* 장소 :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 399번길 25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

* 문의 : 070-7586-0550


온 가족이 즐기는 색다른 놀이터

스페인 그래픽 스튜디오 밀림보 특별전: just play!!;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인 그래픽 스튜디오 ‘밀림보’와 함께,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전시 <스페인 그래픽 스튜디오 밀림보 특별전: just play!!;>를 선보여요. 전시장은 밀림보의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작품을 통해 색다른 놀이터로 변신했어요. 카드보드 모듈을 직접 조립해 이 세상에 없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변이생물’을 비롯해 카드보드 장난감 ‘블록시티’를 참여형 게임 설치작품으로 재구성했어요. 이 밖에도 작가의 그래픽 세계를 엿볼 수 있는 10장의 포스터와 20여 점의 장난감, 게임, 책들이 전시되어 폭넓은 작품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어요.


* 기간 : 6월 21일까지

* 장소 : 인천 미추홀구 연남로 35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

* 문의 : 032-242-2987


오페라페스티벌, 상·하반기 나눠 열려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개막해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6월)와 하반기(8·9월)로 나눠 개최해요. 디아뜨소사이어티가 6월 4~7일 페스티벌의 서막을 열려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메노티의 <전화>와 <영매>를 무대에 올려요. 6월 12~14일 같은 장소에서 코리아아르츠그룹이 ‘사랑의 묘약’을 각색한 오페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상연해요. 8월에는 누오바오페라단의 <천생연분>(7~9일),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리골레토>(14~16일), 베세토오페라단의 <플레더마우스>(21~23일) 등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볼 수 있어요.


* 기간 : 6월 4일~9월 5일

* 장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누리집 : www.sac.or.kr


<아몬드> 손원평 작가 장편 감독 데뷔작

침입자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와요.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이는데….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등장하면서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예요. 그동안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준 송지효 를 비롯해 김무열의 새로운 연기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의 작가로 잘 알려진 손원평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예요.


* 개봉 : 6월 4일


1960~70년대 부산 미술 한눈에 본다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부산시립미술관 은 2020년 두 번째 기획전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전을 개막했어요. 전시에선 강선보, 김청정, 김홍석 등 34명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여요. 1960~70년대는 부산에서 현대미술이 정착해나가는 시기로, 자연주의적 묘사나 재현 위주의 양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조형 이념에 대해 도전하던 때였어요. 미술관 측은 “이런 도전은 작가들에게 장르 간 경계를 넘나들게 했으며 다양한 매체 사용 또한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어요.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당시부터 지속해온 부산미술사 정리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시 가운데 하나예요.


* 기간 : 9월 8일까지

* 장소 : 부산 해운대구 APEC로 58 (우동) 부산시립미술관

* 문의 : 051-744-2602


근현대 미술사 거장 55명의 작품 세계

한국화 100년 특별전

지운영, 고희동, 천경자, 이응노, 박노수 등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거장 55명의 작품이 <한국화 100년 특별전>이란 이름으로 울산을 찾았어요. 한국화 10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근현대 한국화 작품 60점과 아카이브(자료 보관소) 자료 100점을 소개해요. ‘한국화의 전통’ ‘한국화의 개화’ ‘한국화의 확장’ 그리고 ‘아카이브’ 공간 등 4개의 주제로 꾸려져요. 거장으로 불린 화가들의 땀과 열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예요.


* 기간 : 6월 13일까지

* 장소 : 울산 남구 번영로 200 울산문화예술회관

* 문의 : 052-226-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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