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은 모르면 손해" 2020년 2학기 국가장학금 놓치지 마세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C양. 대학에 가면 커다란 강의실에 앉아서 수업도 듣고 선생님이 아니라 교수님도 불러보고 조별 과제도 하고 싶었죠.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동기들 얼굴도 모르고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개강을 하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어렵게 학비를 마련해주신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었죠. 다음 학기 등록금 걱정도 되었고요. 이렇게 수업이 계속된다면 휴학을 해야 하나 C양은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C양! 국가장학금 제도를 알고 계시나요? C양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국가장학금을 소개해 드릴게요!
국가장학금제도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국가장학제도예요.
국가장학금 유형?
1, 2유형과 다자녀 장학금, 지역인재 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이 있는데요. 이 중 대부분 대학생이 신청하는 1, 2유형으로 나누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 1유형 :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직접 정해진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
▶ 2유형 : 대학의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 장학금 추가 확충 등 대학과 연계해 장학금 지급
다만, 2유형의 경우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 미참여 대학의 신입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요.
국가장학금 1유형을 받으려는 대학생들은 직전 학기에 12학점을 이수하고 성적은 B(100점 만점일 때 80점) 이상을 받아야 해요. 단,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의 첫 학기와 장애 학생은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아요.
차상위 계층 학생이라면 C 학점 이상이어도 신청이 가능하고 지원 1~3구간 학생에게는 학업 환경을 고려해서 C 학점을 2회까지 성적 기준을 완화해서 신청 기회가 있어요.
국가장학금 2유형은 1유형과 달리 대학의 판단에 따라 성적 기준 일부 완화가 가능하기도 해요. 또한, 국가장학금 1유형을 받은 학생이 2유형을 중복해서 지급받을 수 있어요.
국가장학금, 어떻게 신청하나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와 모바일앱( https://mo.kosaf.go.kr/apps ) 에서 신청이 가능해요.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해야 하고 국내 대학의 소득 8분위 이하 (연 소득 6,703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에요. 보통 대학생은 연 소득이 6,703만 원 이상이 되는 사람이 거의 없을 테니 대부분이 지원 대상이겠죠?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신청할 수 있고요. 휴학생은 신청이 어려워요. C양은 신청이 가능하네요! 단, 재학생은 반드시 1차 신청을 해야 해요!
5월 20일 수요일부터 6월 18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기간 내에는 24시간 신청이 가능하지만 마지막 날인 6월 18일은 오후 6시까지이니 시간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서 접속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미리 신청해주세요!
서류 제출과 가구원 동의는 5월 20일 수요일부터 6월 23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이니 미리 서류를 준비하지 못했거나 부모님과 따로 살아서 신청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전화 문의 > ☎ 1599-2000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www.kosaf.go.kr/) > 고객센터 > 자주묻는질문(FAQ)
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www.kosaf.go.kr/) > 고객센터 > 온라인상담
1) 공인인증서 (인터넷 은행에서 발급 가능)
2) 신청서
3) 가족관계증명서 (http://efamily.scourt.go.kr/)
4) 주민등록등본 (https://www.gov.kr/)
5) 건강보험자격확인서 (https://minwon.nhis.or.kr/)
6) 가구원 동의 (부모님 중 1명 공인인증서 필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장학금 신청 및 동의를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요. 공인인증서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요. 작성 후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확인서를 제출해야 해요. 국가장학금 1, 2유형 모두 필요한 서류예요. 모두 인터넷으로 다 가능하니 똑똑한 대학생 여러분은 다 가능하시죠?
가구원 동의가 필요하기도 한데요. 전에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있다면 가구원 동의는 생략해도 됩니다. 혹시 가구원이 해외 체류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우면, 동의서를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가지고 각 지역의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돼요.
C양은 처음 하는 것이니 가구원 동의가 필요하겠죠? 부모님 중 한 분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어렵지 않아요!
단, 모든 서류가 신청일에서 1개월 전에 발급된 서류여야만 해요. 5월 29일에 신청을 하면 4월 30일 이후에 발급받은 서류여야 하는 것이죠.
신청 다음 날 홈페이지에서 제출 필요 서류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돼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 마이페이지 > 장학금신청현황 > 서류제출에서 제출 서류가 확인 가능하답니다.
국가장학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2020학년도 국가장학금은 학자금 지원 구간 심사에 따라 월 소득 인정액 (소득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기준으로 지원 8구간 이하 학생들에게 연간 520만 원부터 67만 5천 원 범위에서 지원해요.
2020학년도 1학기에는 약 142만 명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였고 이중 약 89만 명의 대학생에게 약 1조 5,616억 원(1인 평균 약 178만 원)의 국가장학금(1유형, 다자녀)을 지원하였어요.
처음하는 대학 생활인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학생이 대학 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등록금에 대한 고민이 분명 있을 거로 생각해요. 신입생뿐 아니라 공부에만 집중하고 싶은 재학생도 국가장학금 제도를 알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신청해보세요.
앞으로도 도움되는 제도, 정책으로 찾아올게요. 대한민국의 대학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