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얼마나 이해하시나요?

조회수 2020. 5. 20. 10: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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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퍼지면서 전세계적으로 혐오와 차별의 문화가 조장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다름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즐기는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마침, UN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 다양성의 날인 5월 21일부터 일주일간 '문화 다양성 주간'이 시작돼요. 이를 반영해 국내에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즐겁게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은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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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 등 문화다양성 주제 연속 강연

2020 문화다양성 주간 특집 온라인 연속 강연을 <E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채널에서 방송해요. ‘개미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거리의 인문학자’로 이름난 김찬호 성공회대 초빙교수가 과학자와 사회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성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요. 이라영 작가는 ‘누구나 환대받는 식탁’을 주제로 문화적 다양성의 실천적 측면을 이야기해요.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전하는 공존에 대해 강연하며 방송인 타일러라쉬 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져올 기회’를 주제로 이주민이자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가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줘요.

강연은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오후 6시, 하루에 한 편씩 세바시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cbs15min)과 네이버TV(tv.naver.com/cbs15min),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sebasi)에서 방송되며, 수어 통역과 한영 자막을 제공하는 영상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방송되요.


이와 함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도 열려요. 2020년은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을 비준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문체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5월 22일 오후 2시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2005년 협약의 이행’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일상으로 파고드는 시대에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와 가능성을 짚어보고, 문화 가치사슬의 변화에 대응하고 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에 관해 논의해요. 토론회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youtube.com/user/unescokor)을 통해 생중계해요. 또 26개 지역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홍보 캠페인, 강연회 및 포럼, 공모전과 축제 등 온·오프라인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요.


충남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5월 21~27일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요. 이 기간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다양성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생각하고, 체험할 수 있는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되요. 우선 21~27일 금산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도내 10개 문화·시민 공간에서 문화다양성 도서 캠페인 ‘사이책방’이 진행되며 마누엘 푸익의 <거미여인의키스> 등 문화다양성 관련 도서 7권을 활용한 독서권장 캠페인도 함께 해요.


또 5월 한 달간 재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문화다양성 홍보 캠페인 ‘알리오 올리오’가 진행되며 문화다양성 관련 카드뉴스 제공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되요. 이와 함께 재단은 충북,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재단과 공동으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 전문인들의 의견을 모아 ‘2020 충청권 문화다양성 리서치북’도 발행할 계획이예요.


26개 지역문화재단 다채로운 행사

이 밖에 부산문화재단은 5월 23일 문화다양성 온라인 페스티벌을 생중계해요. 포항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영화제 <인디플러스 포항>을 비롯해 구로문화재단의 문화다양성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 상영회가 열려요. 이와 함께 서울 성동문화재단 의 ‘다양성洞 집콕의 세계’ 공모전, 김포문화재단 의 수필 공모전, 영월문화재단의 포스터·UCC 공모전 등 다양한 공모전도 펼쳐져요.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종·연령·국가와 지역에 따른 혐오와 차별이 심화해 우려를 낳고 있다. 위기의 시기일수록 상호 문화 이해와 존중을 통한 공존으로 공동체가 함께 대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을 통해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성숙한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2020 문화다양성 주간’에 관한 상세 일정과 정보는 ‘차이를 즐기자 문화다양성’ 네이버 포스트 및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예요.


한편 문체부는 5월 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했어요.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년 (2020년 5월 6일~2022년 5월 5일)이예요. 신임 위원과 더불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원 3명(위원장 제외)을 포함하면 문예위 위원은 총 11명이 되요. 7기 위원은 문학·연극·전통예술·미술·문화 일반(다원 예술, 장애인 예술, 지역문화 등)의 전문성과 경험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변화하는 문화예술 현장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어요. 신임 위원들은 ▲이시백(소설가) ▲정유란(문화아이콘 대표) ▲유은선(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홍태림(‘크리틱-칼’ 발행인) ▲박경주(샐러드 대표) ▲이원재(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이진희(장애여성공감 대표)▲전고필(전라도지오그래픽 연구소장) 총 8명이예요.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위촉과 관련해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성과 더불어 차별 없는 문화예술 지원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장애인 예술·복지 관련 전문성도 고루 살폈다”며 “청년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들에게 실제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30대 청년 예술가를 위촉했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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