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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감염 질병 1위는?!

조회수 2020. 5. 4. 15: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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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 주목!


아이들 키우면서 병원에 가야 할 일들이 종종 생기시죠? 어린이 질병 통계를 참고해 아이들에게 많이 생기는 질병과 부상을 사전에 확인해서 우리 아이의 건강을 미리 챙겨보면 어떨까요?


취학 전 아이들은 여름철 ‘수족구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깨끗한 생활환경 관리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자주 받게 하고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골절을 조심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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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전체 402만 6824명(취학 전 133만 8912명, 초등학교 저학년 134만 8409명, 고학년 133만 9503명)으로 2009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어린이 1인당 내원 일수는 취학 전 아동이 45일, 초등학교 저학년 28일, 고학년 20일로 어릴수록 병원 진료 일수가 많았어요. 또한 어린이 1인당 6.4개 질병과 부상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세부적으로는 취학 전 아동이 7.3개로 가장 많이 병원을 찾았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이 6.5개, 고학년이 5.3개였어요.


어린이가 병원을 많이 찾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순이었어요. 어린이의 다빈도 상위 10위 질병 중 6개 질병이 호흡기 질환인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 질환을 제외하면 어린이는 공통으로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 위장염 및 결장염, 결막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어요. 유치에서 영구치로 집중 교체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이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로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어요. 또 어린이들은 치아우식, 즉 충치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어린이 그룹별 진료 인원은 취학 전 아동 59만 3215명, 초등학교 저학년 54만 1254명, 고학년 31만 3186명으로 학년이 높을수록 진료 인원이 줄었어요.


더불어 어린이들의 염증성 질환은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치아우식, 위장염과 결장염, 결막염은 올바른 양치질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어요.


참고로 아이들 건강과 관련해 항생제 처방률, 유·소아 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병원·약국→병원 평가정보 또는 이동통신(모바일) 앱 건강정보→병원 평가정보에 가면 확인할 수 있어요.


취학 전에는 중이염 등 감염 질환 많이 걸려

취학 전 아동의 외래 진료 현황을 세부 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중이염’과 ‘수족구 관련 질병’ 같은 염증성·감염성 질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인두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막

혀 세균이 증식해 발병하는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취학 전 아동은 33만 803명이며, 어릴수록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수족구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취학 전 아동은 8만 7633명이었으며, 어릴수록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에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여름철 ‘수족구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깨끗한 생활환경 관리 등 예방 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 저학년은 시력 이상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굴절 및 조절의 장애’와 ‘물사마

귀’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으로 외래 진료를 많이 받았어요.


‘굴절 및 조절의 장애’로 진료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2018년 31만 191명이었으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이 증가했어요. ‘굴절 및 조절의 장애(H52)’의 세부 상병을 분석한 결과, 주로 ‘근시’와 ‘난시’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근시의 위험 요인은 근거리 작업이므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과 학습시 눈과 30c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해요. 시력이 나빠졌다면 정기적인 시력검사로 진행 정도를 점검해야 해요.


또 초등학교 저학년은 물사마귀, 전염성 연속증으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으로 3만 6308명이 진료를 받았어요. 전염성 물렁종은 계절성은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전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해요. 온몸에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절대 긁어서는 안 돼요.


고학년은 골절 조심

초등학교 고학년의 외래 다빈도 상병 분석 결과, 고학년 학

생들은 ‘발목·손목 및 발·손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

좌 및 긴장’으로 병원 진료를 많이 받았어요. 고학년 학생들은 해당 상병으로 26만 4454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남학생이 15만 6325명으로 여학생보다 1.4배 많았어요. 그 밖에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은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 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심평원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어린이 질병 통계를 참고해 어린이에게 많이 생기는 질병과 부상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녀의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또 “자녀가 감기·중이염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수행 중인 심평원의 ‘항생제 처방률’과 유‘ ·소아 중이염 항생제’ 평가 결과를 참고하면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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