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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확히 알고 차분하게 대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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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보가 심각단계로 조정되었어요. 감염환자가 늘어나면서 감염된 환자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향도 있어요. 하지만 현재는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할 시기예요. 


코로나19만의 특성, 이에 따른 대처법 등을 전 <한겨레> 의료 전문기자로 메르스, 신종 인플루엔자, 사스 등을 취재한 바 있는 김양중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교수에게 2월 14일 물어봤습니다.


▶김양중 한국보건복지 인력개발원 교수│한겨레

코로나19의 ‘무증상 감염’과 관련해 불안해하는 시민이 많습니다

=독일에서 중국인 환자를 진단한 사례의 경우, 당시 연구자들이 중국인 환자를 제대로 인터뷰하지 않은 채 무증상 감염으로 진단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조사해 보니 약한 증상이 있어 해열제 등을 먹어 무증상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매우 약하거나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감염된 정황 등이 나타나고 있는데, 무증상 감염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주변에 감염을 전파할 수 있으니 방역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칫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누구에게 옮겨왔는지 찾을 수 없어 감염을 조기 차단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무증상 감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 접촉한 이들까지 추적 조사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전염병 확산 예방에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이 얼마나 효과 있나요?

=대부분의 호흡기 감염병은 코나 입을 통해 나온 분비물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돼 감염됩니다. 분비물에 든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 것입니다. 바이러스 입장에서 보면 한 사람의 호흡기에서 번식해 가래 등이 만들어지고, 그 가래가 기침 등을 통해 밖으로 나오면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 종족 번식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식사를 하거나 함께 생활하면 이럴 가능성은 커집니다. 이외에도 분비물이 묻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만지고, 이후 이 사람이 코나 입 근처를 만지면서 감염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이 철저한 손 씻기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교통수단 등에서 손이 오염돼 감염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마스크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마스크를 쓰거나 벗었다가 다시 쓸 때 꼭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스크 안쪽, 즉 입이나 코가 닿는 부분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됩니다. 자칫 오염된 손으로 이 부분을 만지면 오히려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한 교민들이 2월 16일 오전 아산 시민들의 배웅을 받으며 전세버스에 탑승해 퇴소하고 있다.│한겨레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평소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가요?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우선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미리 약하게 만든 바이러스 등을 우리 몸의 면역계가 겪게 해 면역력을 학습시키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평소 운동이나 올바른 식습관, 개인위생 등으로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경제적 곤란 등 생활 형편이 좋지 않아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들이입니.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더욱 취약해 감염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흔히 ‘건강 격차’라는 표현을 씁니다.


개인이 아무리 면역력이 높더라도 한 사회에 감염이 퍼지면 그만큼 감염 위험은 커지므로, 사회 전체가 면역력을 갖기 위한, 즉 건강 격차를 줄이는 정책도 필요합니다. 감염은 전파가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함께 건강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 밖에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달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요?

=신종 감염병과 같은 위기 상황이 오면 늘 ‘가짜 뉴스’가 퍼집니다. 감염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불안을 밑천으로 퍼져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처럼 정보 차단이 가능한 나라라면 가짜 뉴스는 더욱 퍼져갑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보건당국이 발 빠르게 감염 정보를 공개하면서 그런 불투명성은 덜해지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 하나는 감염병 위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상업적 수단으로 삼아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이 감염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왜 감염병이 생기며 어떤 조건에서 퍼지는지등 기본 지식이 필요합니다.


평소 이런 지식이 있으면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방법도 찾으며, 지나친 불안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정부와 국민이 합심하여 심각 단계를 벗어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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